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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폭발 원인 발표

by KGNEWS 조회 수:14655 2017.01.23 11:08

2017-01-23 10_59_40-Galaxy Note7 Press Conference Live Stream - KR - YouTube.png

(사진은 캡쳐. 발표회 영상은 비공개 전환되어 시청할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서초사옥서 갤럭시 노트7의 폭발 원인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폭발 원인은 배터리 자체 결함으로 최종 분석됐습니다. 회사는 제품 20만대 및 배터리 3만개로 진행한 대규모 충/방전 시험에서 폭발 현상을 재현했으며, 두 제조사의 배터리 모두에서 각기 다른 원인으로 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UL, Exponent, 및 TÜV Rheinland 등 전문 기관이 독립적으로 진행했으며 각 회사의 임원이 참여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고동진 사장은 "혁신적인 갤럭시 노트7을 만들기 위해 배터리 사양에 대한 목표를 제시했고, 배터리 설계와 제조 공정 상의 문제점을 제품 출시 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경영 전반에 걸쳐 품질 최우선 경영 체제를 강화해 제품 안전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배터리 내부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특수 장비를 도입하고, 배터리와 완제품에 대한 대량 충/방전 테스트를 실시하는 한편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한 가속 시험을 강화하는 등 '8 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 절차를 도입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이번 개선 외에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Clare Grey 캠브리지대학교 박사, Gerbrand Ceder 버클리대학교 박사, Yi Cui 스탠포드대학교 박사, Toru Amazutsumi 아마즈테크컨설팅 CEO(박사) 등 리튬 이온 배터리 관련 전문가들을 자문단으로 위촉했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은 "그동안 고객과 통신 사업자, 유통 거래선, 모든 협력사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갤럭시 노트7 소손 원인을 철저하게 밝혀내고 개발∙제조∙검증 등 모든 절차에 대한 종합적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삼성전자뉴스룸 ( https://news.samsung.com/kr/%EC%8A%A4%EB%A7%88%ED%8A%B8%ED%8F%B0-%EB%B0%B0%ED%84%B0%EB%A6%AC-%EC%95%88%EC%A0%84%EC%84%B1%EC%9D%B4-%EB%8C%80%ED%8F%AD-%EA%B0%95%ED%99%94%EB%90%A9%EB%8B%88%EB%8B%A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