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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G G6 DAY 발표회 느낀점 (by NASIN) 추천 0 IP 주소 121.129.xxx.170
글쓴이 김나신 날짜 2017.02.26 23:19 조회 수 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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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나신입니다.

 드디어 MWC 2017 발표회 시리즈의 두번째, LG G6 발표회입니다.

이번에는 정말 다행이도 시간을 맞춰 생방송으로 시청했습니다. 귀로는 들리지도 않는 영어 듣느라, 손으로는 간단한 내용 메모하면서 스크린샷 찍는라, 눈은 생중계 보느라... 아무튼 참 멀티한 체험이었습니다.


* 스크린샷과 내용을 맞추고 싶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걸려 그냥 사진과 글을 분리했습니다.


* 영어실력이 급격하게 줄어든 탓해(...) 오역 및 내용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처음에는 일단 예전에 공개한 G6 티저 영상을 다시 보여줬습니다. 내용은 동일하므로 넘어갑시다.


- 먼저 오늘의 발표회의 사회자인 조지 바랫 씨, 그리고 첫 인사는 조승진 LG전자 CEO께서 맡으셨습니다.
모바일 비즈니스 서비스 등등 여느 스마트폰 제조사 발표회가 늘 그렇듯 대략적인 설명과 함께 'Inovation for better life'란 캐치프라이즈를 던져주고 나갔습니다.

약간 발음이 한국적이라 듣기는 편했는데 조금 긴장하신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 이어서 조준호 사장님이 악수를 청한 후 등장합니다.
 
조준호 사장님이 들고온 주제는 바로  '너로부터 배운 것'.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어딘가 시대적 유행에서 옆길로 걷는 듯한 LG의 기존 행보에서 '너' 즉,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받아들여 이번 G6를 준비했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사회자인 바랫 씨로부터 "사람들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란 질문에 여러 대답과 함께

"더 큰 스크린, 그렇지만 덜 큰 스마트폰."
(극히 공감합니다.)
이라고 대답하면서 차세대 스마트폰, G6 공개 영상이 펼쳐집니다.

(두둥 두둥 웅장한 브금~)

영상 후 이제 본격적인 LG G6 발표회가 시작됩니다.
영상은 상당히 잘 만들긴 했는데 이상하게 원플러스2 소개 영상이 생각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냥 예전부터 흔하게 봐 온 스마트폰 신제품 소개 영상 형식입니다.


쭉 나열하듯 설명하면 너무 지루하고 또 제가 영어 공부를 한 석 달 손 놓아서 생각보다 놓친 부분이 많은 지라... 간단하게 3가지 주제로 요약해서 소감을 애기하겠습니다.

1. 풀비전 디스플레이

G6 발표회 내용의 거의 절반 이상은 이 풀비전 디스플레이 내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니, 사실상 구글 어시스턴트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내용이 이 풀비전 디스플레이 내용이라 해도 될 정도입니다. 그만큼 LG가 이번 이 길쭉한 디스플레이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발표회 자체는 사회자인 바랫을 중심으로 주요 설명을 이어주는 LG전자 북유럽 지사의 비즈니스 리더이신 '앤드류 코플린' 씨와 제품 기획자(?)인 '이안 황'씨가 주도했고 여기에 여러 게스트가 참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저번 G5 발표회와 동일한 형식이네요.

일단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이번 G6의 캐치프라이즈라 할 수 있는 '한 손에 딱 맞는 대형 스크린'을 실현한 디스플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영상, 게임 등을 즐기기 위해서는 시원시원한 화면이 좋기에 더 큰 화면을 소비자들이 선호하지만 동시에 스마트폰이 큰 건 또 싫기에 이를 동시에 접목시킨게 바로 풀비전 디스플레이란 것입니다.
위아래 베젤을 줄이고 18:9 비율을 적용하여 최소한의 크기로 최대한의 화면을 탑재한 것입니다.

각종 빅데이터와 자료를 통해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만든 것이 풀비전 디스플레이임을 일단 강조했습니다.

대부분 소비자들이 즐기는 각종 컨텐츠는 엔터테이먼트 관련 즉, 화면을 통해 즐기는 것이 60% 이상으로 다수였고 작은 태블릿보다 큰 스마트폰이 앞으로 더 큰 판매량과 호응을 이끌 것이라 예측, 이 같은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풀비전 디스플레이의 비율인 18:9. 이에 대해서는 디자이너? 로 보이는 '스트롤로'씨가 간단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유니비즘'으로 기존 16:9 비율의 스마트폰은 영화 등을 즐기는 등에 있어서의 21:9에 비해 비율적으로 안 맞기에 G6의 18:9 비율이야 말로 멀티미디어를 즐기는데 최적화된 미래지향적 디스플레이란 것입니다.

기술적인 분야를 주로 강조하는 이전의 LG와 다르게 예술적인 측면에서 이를 관찰한 건 확실히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이어서 '돌비'의 전무인 질레스 베이커 씨가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가지는 엔터테이먼트적 장점을 언급했습니다.

G6는 HDR 10을 통해 더 큰 화면과 더불어 더 선명한 화면을 탑재, 넷플릭스, 아마존 등 엔터테이먼트적 요소를 즐기는데 가장 최적화되어 있다는 짤막한 말을 남기고 1분 정도만에 퇴장합니다.

돌비가 '영상' 관련 애기를 했다면 이어서 이만지 스튜디오란 게임사의 '월터 디반스' 씨가 '게임'에 관한 설명을 맡아주셨습니다.

게임을 즐길 때 있어서 이 풀비전 디스플레이 특히, 자사의 인기게임인 '템플런2'를 즐김에 있어서 더 큰 스크린인 만큼 더 쉽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구글플레이 콜렉션을 통해 18:9 비율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간략하게 소개한 후 역시 퇴장합니다.

저번 G5 발표회 때도 느낀 거지만 게스트가 머무르는 시간이 엄청 짧네요.

아무튼 이런 기능들을 통해 G6의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가지는 효용성, 미래성 등을 강조하는게 전반적인 LG G6의 발표회의 전중반부였습니다.

확실히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무엇인지, 어디에 쓸만한지 등등 정말 뇌리에 깊게 박혔습니다.

동시에 LG가 이 디스플레이를 이번 G6의 최대 장점이자 혁신점이자 아이덴티티로 삼고 있다는 점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2. 디자인

디자인 역시 LG의 강조점 중 하나였습니다.
크게 요약하면 '메탈 프레임', '듀얼 커브드 글라스', '둥근 모서리' 정도가 될 듯합니다.

... 사실 어디서 정말로 많이 들은 것 같은 소리이긴 한데 유행이라 생각하고 넘어갑시다. (갤럭ㅅ...)

메탈 소재의 느낌을 최대한 살릴려고 했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에는 뒷판에 글라스 재질을 채용하는 동시에 G3에 들어간 듯한 헤어라인 패턴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디자인임을 강조했습니다.

G5가 특히 디자인으로 호불호, 그중에서도 메탈임에도 도료를 씌워서 이게 메탈인지 플라스틱인지 헷갈려하는 소비자가 나올 정도로 재질이 가지는 장점을 없애 비판을 받은 전적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최대한 그 재질이 가는 장점을 극대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색상은 전작에서 줄어든 3가지로 '아이스 플래티넘(블루?)', '미스틱 화이트', '아스트로 블랙'입니다.

시원한 블루, 깨끗한 화이트, 짙은 블랙으로 좀 탁한 색상을 밀었던 전작과 역시 다르게 상당히 맑고 깨끗한 색상이 눈에 띕니다.

재질이 또 유리인지라 그렇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래.... 솔직하게 말해서 '갤럭시'가 생각납니다. (사람은 솔직해야지.)

물론 결국 LG가 삼성 따라가냐란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이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전작들은 유행에서 조금 빗겨나간 듯한 디자인을 적용했고

결국 판매부진이란 뼈아픈 경험을 했던 것으로 봤을 때 모험 보다는 소비자들이 대중적으로 선호하는 디자인을 택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런 패스트 팔로워스러운 전략이 판매부진을 만회해 줄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3. UX

언제나 그렇듯 이번 발표회의 한 축 역시 LG UX가 담당했습니다.
자연의 색 그대로 적용한 듯한 화사한 색의 UX가 특징입니다. 뭐, 너무 촌티나지 않느냐라고 할 순 있으나 이건 역시 개인 취향이기에...

그리고 이 UX 역시 새로 적용된 풀비전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LG G6는 역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 가장 자주 사람이 사용하는 자세가

한손으로 스마트폰을 조작

하는 것이라 밝히고 있습니다. 전체 사용 자세의 약 49%가 그렇다고 하는군요.

실제로 영상도 보고 게임도 하지만 실제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꺼내 사용하는 대부분 사용자들은 (특히 길에서)한손으로 스크롤을 내리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G6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이런 사용자의 자세에 착안, 가장 사용자가 이 자세에서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와 UX의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는 것이 LG의 설명입니다.

설명의 도움으로 펜실베니아주립대학 교수이신 '프리벌스' 박사님께서 게스트로 오셨습니다.

박사님이 무엇보다 강조하신 것은 '편안함'과 '유용성'입니다.

여러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하는 환경에서 스마트폰의 어느 지점을 주로 터치하고 어떻게 스크롤 하는지를 지속적으로 연구, 그 결과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 풀비전 디스플레이에 걸맞는 LG UX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실험의 결과 너비는 67~72mm, 하단 베젤 높이는 7.5mm, 디스플레이는 평평하게, 스크린 비율은 18:9가 적정하다는 것이죠.

사실 UX 설명 속에서도 끊임없이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강조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대부분 제조사가 택하고 있는 2.5D 글라스를 왜 탑재하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해답 또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사실상 풀비전 디스플레이 설명의 연장선에 있다고 보는게 맞아 보입니다.

어째 설명의 대부분이 풀비전 디스플레이인 것 같다고요? 그렇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4. 방수방진, 안전성, 구글 어시스턴트

안정성과 배터리 역시 주요 화두 중 하나였습니다.

G6에는 3,300mAh 배터리가 탑재, 역대 G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배터리가 탑재되었습니다.

물론 풀메탈 스마트폰이 되면서 지금까지 LG의 장점으로 여겨진 탈착식 배터리가 빠진 건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추가로 스냅드래곤 810 사건 이후로 많은 제조사들이 탑재하고 있는 '히트파이프'를 탑재, 더 나은 안정성을 꾀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제조사들도 이미 적용한 것이라 크게 특별할 것은 없지만 아무래도 노트7 사태 이후 조명받게 된 부분이 안정성이라 그런지 LG에서도 강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친환경적이라고 합니다. 와... 와아아아

그리고 마침내 방수방진이 추가되었습니다.

티저를 통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부분이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IP68 방수방진이 적용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일본 출시 모델만 한정적으로 방수방진을 적용했는데 이제는 모든 국가 출시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역시 최근 소니 엑스페리아와 삼성 갤럭시를 필두로 유행이 되고 있는 기능인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결과물로 보입니다.

마지막은 대망의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어시스턴트 엔지닝을 맡고 계시는 '스콧 허프만'씨께서 간략하게 설명을 맡으셨습니다.

아마존 알렉사와 더불어 현재 공개된 인공지능 비서 즉, AI 중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인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 자체 제작 스마트폰인 '픽셀'을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탑재된 사례입니다.

내용은 의외로 크게 없고 구글 어시스턴트 사용방법 등을 간략하게 얘기한 후 역시 빠르게 퇴장했습니다.

별 내용 아닌 것 같아도 구글과 LG의 공고해지는 밀월관계(그리고 멀어지는 삼성과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었습니다.

종합적인 느낌은 엄청난 혁신은 없으나 정말 유행에 충실히 따랐다?란 느낌입니다.

작년 아이폰7 발표 때 받은 느낌이기도 한데 아무래도 줄곧 마이웨이를 재창했던 LG가 판매부진을 위해 제대로 칼을 갈며 방향을 선회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실험적인 독창성 보다는 안정적인 대중성을 택한 모습이라 LG 팬들에게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한 대목입니다.

5. 카메라 & 카메라 UX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함께 제가 가장 주목한 부분은 '카메라'인데요,

일단 전작과 역시 마찬가지로 듀얼 광각 카메라를 탑재, 훨씬 사진을 시원시원하게 찍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더불어 광각 카메라가 가지는 왜곡도 상당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에 관한 설명은 퀄컴의 '로버츠' 씨가 간단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까도 언급한 HDR 10과 함께 처음으로 G6 직접 시연을 선보였습니다!

사실 크게 한 건 없고 와이드 앵글 기능과 함께 줌 기능을 보여줬습니다.

스마트폰 중에선 처음으로 퀄컴 옵티컬 줌 기능이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선명하게 디지털 줌을 처리하는 기능으로 보입니디만 설명을 정확히 못 들어서 확실하진 않네요.

더불어 LG가 강조한 것은 카메라 UX입니다.

아예 따로 분류해 설명할 정도로 공을 들였는데 총 4가지 기능이 주 기능입니다.

먼저 스냅 샷. 스냅챗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 있는 스퀘어 카메라가 특징입니다. 1:1 비율로 찍을 수 있다는 거죠.

여기서 또 풀비전 디스플레이의 장점(그만해!)이 나오는데

18:9 비율이기 때문에 절반으로 나눠서 절반은 사진 촬영을, 절반은 찍은 사진을 보는데 사용합니다. 여기까진 나름 평범합니다.

두 번째는 매치 샷. 두 가지 1:1 비율의 사진을 즉석해서 합성해주는 기능입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혹은 간단한 사진 편집 어플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인데 특징이라면 카메라를 직접 찍으면서 어떻게 합성할 지 구상할 수 있다는 것이죠.

역시 인스타그램 등에 올릴 때 유용하게 쓸만한 기능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는 그리드 샷.

인스타그램을 해보신 분이라면 알만한 기능인데 정방형 사진 4개를 하나의 사진으로 합성하는 기능입니다.

경우에 따라 유용하긴 하겠지만 크게 특별하게 다가오진 않네요.

마지막 4번째는 가이드 샷. 가장 특별한 기능인데

모든 여행지에서 똑 같은 포즈로 인증샷을 남기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을 위한 기법입니다.

위에는 카메라 앱을 띄우고 밑에는 이전에 찍었던 사진을 보여준 후 반투명하게 전에 찍은 사진을 위에 띄워 같은 포즈 안내를 하는 기능입니다.

저도 이런 인증샷을 찍어보고 싶어도 완전히 같게 나오는 게 힘들어 관뒀는데 이 기능만큼은 정말로 유용하단 생각이 듭니다.

이외 광각 셀피, 360도 파노라마 기능 등이 탑재되었습니다.

아무튼 이 4개의 카메라 UX는 역시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가지는 장점을 극대화, 화면 분할을 통해 기존 앱으로 어중간하게 구현한 기능을 잘 구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전문적인 사진 촬영 기법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정말 인스타그램 등에 올리는 가벼운 일상 사진으로 쓸 수 있는 기능을 제시함으로서 좀 더 일반적인 사용자를 고려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단순히 "우리 카메라 정말 우수해요!"가 아닌 "우리 카메라 이렇게 재미나게 쓸 수 있어요!"를 강조한 점은 칭찬할만한 점이라고 봅니다.

6. 기타 기능들

LG에서 직접 공개한 종합 스펙시트. 램이나 AP 등은 좀 빠져있습니다. 그냥 생략한 건지 아니면 보여주기 싫은 건지는 알 수 없네요.ㅎ

발표회가 종료되고 예전과 마찬가지로 종합 설명 영상이 추가로 나옵니다.

사실 이것보다 갑자기 "안내 말씀 드립니다."라고 한국어 음성이 영상에 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지문인식은 당연히 되고 하이파이 쿼드댁 역시 탑재되었습니다. 의외로 발표회에서는 크게 중요하게 안 다룬 듯하네요.

엔터테이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돌비 비전과 HDR 10이 탑재, 더 선명하고 다양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걸으면서 한 손으로 휴대폰을 조작하기 쉬운 랜드스케이프 모드 역시 탑재.

정확히 설명하기 힘든... 갤럭시와 콜 팝업 모드 역시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한 손에 딱 들어맞는 큰 스크린임을 강조하면서 영상은 끝납니다.

7. 전체적인 소감

드디어 G6의 날이다... 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전에 열렸던 G5 발표회는 정작 주인공인 G5는 묻히고 프렌즈들이 발표회의 주류를 차지해서 조금 아쉬운 면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LG가 사력을 다해 G6에 집중했다는 것이 느껴지고 그만큼 G6에 대한 인상이 강렬하게 남았습니다.

추가로 G5처럼 재미나게 연출을 하는 건 없었지만

삼성이나 애플 못지않게 정제되고 깔끔한 발표회여서 발표회도 LG 특유의 독특함이 아닌 대중적인 유행에 따라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렇지만 그속에서도 LG가 내세우는 풀비전 디스플레이에 대해 정말 정성을 다해 설명하는 것을 보면서

그러한 대중적인 기능으로 묻힌 와중에도 LG가 이번 G6를 통해 다른 스마트폰과 나름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비록 요즘 발표회가 다 그렇듯 유출 전 루머 확인쇼가 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깔끔하고 충분히 집중할 수 있는 발표회였습니다.

LG의 색을 조금 지우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유행을 좇자!

이게 전반적인 결론인 것 같습니다.

이상 김나신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이제 3시에 있을 삼성 발표회 볼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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