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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뷰가 없어서 내가 쓰는 아이콘X 2018 후기(스압) 추천 0 IP 주소 180.230.xxx.198
글쓴이 dugudugu 날짜 2017.12.22 15:31 조회 수 3594

아이콘x가 의외로 리뷰글이나 영상이 적더라고요. (에어팟이나 LG 톤플러스는 참 많은데 말이죠;; 협찬의 힘인가;)

저도 이 제품을 구매할 때 정보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 고민했기에 구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글 써봅니다.

참고로 제가 구매한 제품은 삼성 아이콘x 2018 모델입니다.


참고로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전문 리뷰도 아니고 단순 개인의 의견입니다.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만 판단해주셨으면 하네요.



먼저 코드리스 자체만 보면

: 정말 편합니다.

솔직히 선 하나 잘라두고 이 가격(20만원대)은 너무했다 싶었지만, 평소 이어폰선이 거슬리고 불편하셨더라면 충분히 가치있는 구매라고 생각하네요.

특히 운동할 땐 진짜 편합니다. 그냥 이어폰을 끼고 런닝을 뛰려면 휴대폰도 옆에 있어야하고, 선이 덜렁덜렁거려서 귀가 상당히 아프거든요. 터치노이즈는 덤이죠;;

톤플러스같이 낵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의 경우 런닝을 뛸 때 어깨를 마구 내려치기 때문에 고급형 톤플러스 같이 무게가 어느 정도 있다면 쇄골이 꽤 나 아플겁니다. 그렇기에 저도 코드리스만 알아본 거죠.(물론 헬스장 보면 잘쓰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내려치는거보면 꽤 아파보이던데;;)

재활용쓰레기 버릴 때도 매번 선에 치이고 걸리곤 했는데(저만 그런가요?) 행동에 방해가 안되니 정말 편합니다.

이어폰 선이 불편하다고 느끼셨더라면 코드리스 이어폰은 한 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이콘x 2018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착용감: 下(개인 한정)
왼쪽은 완벽하게 들어맞아서 정말 편하지만 오른쪽 귀는 전혀 아니더군요. 귀 전체가 이어폰을 거부하는 급입니다(;;;)

어릴 때 수술을 해서 그런지 제대로 들어가질 않더라고요.


문제는 이게 생각보다 크기도 있고 무게도 있다는 겁니다. 사진으로 봤을 땐 일반 이어폰보다 조금 큰 정도로 보였는데 실제로는 꽤 큽니다. 가장 큰 윙팁을 낀 상태에서는 크기가 엄지손가락 한 마디정도 됩니다. 코드리스이다보니 무게가 조금 있습니다.

때문에 몸을 앞으로 젖히거나 거꾸로 있으면 무게 때문에 기울어져서 결국 귀에서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운동할 때 조금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구매 예정이시라면 무조건 착용을 한 번 해보길 적극 권장합니다. 적은 돈이 아니거든요. 리시버는 귀에 안맞으면 계속 안쓰게 됩니다.

저는 삼성 디프에서 실착을 해봤습니다. 주변에 디프가 없으면 주변 지인을 통해서라도 한 번 착용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연결 안정성: 上

적어도 제 기기에서는 연결이 끊긴 적은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사는 동네는 사람이 많지 않긴 하지만요.

그래도 시내버스에서도 한 번도 연결에 문제가 생긴 적이 없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많이 쓰는 헬스장에서도 멀찌감치에서 있어도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다만 동영상싱크의 경우 약간? 딜레이가 있습니다.

의식을 하고 있다면, '아 좀 느리네' 하겠지만 무의식 중이라면 크게 문제되진 않았습니다. 영화나 드라마같은 것만 아니라면 단순 유튜브를 보는 데에는 크게 불편하진 않을 것 같네요.





음질: 中
제가 뭐 음향 전문은 아니니까요. 좋아하긴 하지만 전문 용어 같은게 나와버리면 바로 귀가 막혀버립니다.

제가 봤을 땐 꽤 좋은 소리라고 생각하네요. 물론 ie80처럼 감동이 오는 그런 소리는 아닙니다만 모든 장르에서 적어도 평타는 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언케개봉기에서 저음이 타 제품에 비해 약하다고 하셨는데, 확실히 극저음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다만 타격감이나 평소에 듣는 저음의 양은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제 원래 리시버가 XBA-100 이다보니 간만에 들은 저음이 세다고 느꼈을 수도 있겠네요)


물론 가격대비 좋은 소리냐고 하면 그건 아닙니다. 20만원 대로는 충분히 좋은 리시버들이 차고 넘치거든요!(솔직히 뱅옵 A8이 엄청 갖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러니 음질을 기대하고 구매하시면 매우 실망하실 겁니다. 다만 블루투스 한정으로는 나쁘지 않은 소리가 난다는 거죠.(물론 유선 톤플러스가 더 좋은 소리가 납니다)





사용성: 上
베터리, 조작성 등을 두루 보았을 때 부족함이 없습니다.

베터리는 일단 부족하다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 하루 종일 음악을 듣는 것도 흔치 않으니까요. 케이스에도 베터리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베터리 때문에 걱정한 적은 없었습니다.


조작은 처음에는 많이 불편했습니다. 작은 터치패드로 쓸어내리거나 탭하는 등의 조작을 해야하는데, 얘가 처음에는 많이 헷갈려하더군요. 현재는 쓰다보니 제가 익숙해져서 많이 편합니다.

다만 런닝 뛸 때 조작은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덜렁덜렁 거리는 상태에서 귀에서 손가락을 조작을 하려니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손을 아얘 볼에 붙이고 조작을 할 수 밖에 없죠.


자체 메뉴는 터치패드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직접 읽어줍니다(왜 초기설정 영어야?) 원하는 항목에서 손가락을 떼면 그 기능이 실행되죠.

꽤 좋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너무 오래걸린다는게 문제죠. 한 3개 정도의 메뉴가 있는데 3번까지 가려면 한참을 누르고 있어야합니다.(물론 순서는 앱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이 이렇게 다양한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상당히 멋있는 조작을 봤을 때는 다른 제품보다는 확실히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체 기능: 上
이 제품의 특수 기능은 헬스 기능과 주변소리 듣기 기능입니다...만, 헬스 기능은 제대로 활용해본 적이 없네요;; 저는 미밴드2가 이미 있어서 굳이 이어폰으로;;


주변소리 듣기는 정말 신기합니다.

이게 무슨 막혀있는 구멍을 열어주는게 아니라 자체 마이크로 밖에 소리를 입혀주는 기능인데 정말 신기합니다 ㅋㅋㅋㅋ

기능 자체는 오픈형 이어폰처럼 밖에서 런닝을 할 때 안전을 위해 소음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

다만 현실 ASMR이랄까요.. 소리가 이어폰으로 나오니까 정말 이상한 느낌입니다 ㅋㅋㅋㅋ

모든 소리가 거리감 없이 들리기 때문인지 박수를 치거나 바람이 불면 이게 뭐지????? 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헬스 기능도 신기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제 폰이 아이폰인지라 전용 기어앱은 없어서 결과창을 받아본 적은 없어서 보여드릴 순 없네요.

심박수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런닝을 뛰고나면 갑자기 Good job! 이라고 합니다.(처음에 나왔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 ㅋㅋㅋ)
즉 제가 운동을 했다는 것을 감지하고 기록하고 있던 것이죠. 안드폰에서는 삼성 헬스와 연동되서 운동량이 기록될탠데 저는 못해봤네요.

물론 운동 자동 감지 기능은 끌 수 있습니다.


물론 기타 기능도 있긴 하지만 실제로 사용할 일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아이폰 + 아이콘X: 中

썩 추천해드리진 못하겠네요.

자체 기능을 모두 사용하려면 확실히 안드폰이 좋습니다. 삼성폰이면 더 좋겠죠.


아이폰에서는 아이콘x에 노래도 넣지 못하고, 말씀드렸듯이 헬스 기능을 완전하게 사용할 수 없습니다.

베터리 잔량도 앱에서는 %로 정확하게 나오지만 아이폰에서는 상단바 아이콘으로 대략 확인만 가능하죠.


그 밖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이 아이폰에서는 불가능합니다.(아까 갤s6에 연결하니까 업뎃을 하더군요)


물론 음악을 듣고, 전화통화 하는 데에는 모두 정상적으로 동작합니다. 심지어 모든 조작이 다 가능합니다.(음성 명령을 실행하면 시리가 켜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쪼록 구매 예정이신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하네요.


다음에 제가 산 제품에 리뷰가 없으면 다시 뵙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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