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와 10.5를 사용중에 있습니다. 

10.5 넘어오기전에 사용한 프로.9.7이 생각나서 32기가를 서브로 하나 구할까 생각하던중..

아무리 생각해도 둘중에 하나는 놀게될거고 사치일듯하여 포기하고..

두가지 모델을 소장하는게 목표였는데..

이미 소장용으로 예판때 산 FE와 더불어  SE를 사기로 마음먹고

오늘 하루만에 외관 S급+풀박스+리퍼 6개월이나 남은 매물을 피튀기는 중고xx에서 살아남아

시세보다 아주 값싸게 업어왔습니다.

그래서 인증과 자랑도 좀 하려고 했었는데..ㅜㅜ

거래를 마치고 스마트폰용 쉐어링 단독유심을 꼽고 인터넷부터해서 이것저것 만지면서

집에 오는 길에..10분도 안되서 판단미스였다. 괜히 샀다였네요.

5s도 써봐서 비슷한 SE도 이쁜건 알고있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났고 추억과 환상이 컸는지 모르겠지만 먼가 많이 언밸런스하고 

지금시점에서는 뒤떨어진 기기를 가지고 노는 느낌이었어요.

성능은 빠릿한거같은데 그거말고는 기분탓인가 다 부족하고 후져보이더라고요

좋은거 쓸땐 이게 좋은건지 크게 모르다 다운그레이드를 해보니 역시나 역체감이 상당하네요 

메인폰이 바뀐거였다면 정말 상상하기도 싫을정도 ㅜㅜ

가장 체감이 큰게 애들 장난감 마냥 너무 조그맣고 한손에 쏙들어왔던 장점이 불편함으로 바뀌고

5s/SE 디스플레이 품질 후진건 공공연한 사실인데 8+ 쓰다가 이걸보니

후져도 후져도 너무너무 후진 디스플레이...

사실 6s나 8+ 디스플레이도 딱히 막 좋다고 느끼는건 아니었는데

SE는 녹테끼도 보이고 누런게..8+가 정말 좋은 디스플레이구나하고 느꼈네요 

(쉿..하지만 FE만지고 놀다가 8+ 보면 또 후져보이는 현상이..)

3D터치도 쓸땐 그닥 유용한건가 싶었는데 이게 없으니 되게 허전하고 심심하고 불편하고 그러네요.

결론. 거래를 마치고 얼마안가 4인치 아이폰을 다시 가진다는 환상과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컸다..

SE는 소장용으로 아웃!! 다시 되팔고 서브는 무슨,,,그냥 쓰는거나 잘쓰자라고 생각했네요

그냥 이돈은 기분좋게 어머니 용돈으로 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