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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NZXT H510 케이스 사용기 - 디자인 몰빵형 추천 0 IP 주소 175.208.xxx.96
글쓴이 R3B3LL10N 날짜 2020.11.08 13:48 조회 수 1138

어찌보면 제가 난생 처음 써보는 하이엔드(?) 케이스라 기존에 제가 쓰던 저가형 케이스랑 무슨 차이점이 있는지 서술하며 써볼려 합니다. 1. 디자인 5/5 화려함이 아니라 모던함의 정점을 보여주는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상위모델인 H510 엘리트보다도 특유의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하네요. 딱 떨어지는 직각형 디자인과 매트한 색상은 아주 잘 어울립니다. 화이트가 더 이쁜 디자인이긴 하지만 이 블랙도 시크한 맛이 살아있어서 밋밋하지 않고 좋습니다. 마감도 상당히 고급스러운지라 확실히 비싼티가 납니다. 두꺼운 강판에 잘만들어진 하단 파워 먼지필터 등등.. 강화유리를 고정할때 강화 유리에 직접 체결하는게 아닌 푸시핀 방식에 나사를 혼합한 방식으로 되어있어 편의성도 도모했습니다. 2. 쿨링 2/5 대신 이렇게 사정없이 막혀있는 디자인이라 그런지 쿨링이 좋다고 말하기엔 어렵습니다. 사실, 제가 기존에 쓰던 6팬 케이스보다도 나빠요. 일단 전면이 막혀있어서 이 점이 큽니다. 대신 해결책인지 오른면의 철판 구석에 구멍이 뚫려있어 공기가 들어갈 수 있게 만들었는데 아무래도 전면에 매쉬처리를 하는거보단 구조적으로 훨씬 불리합니다. 사실 쿨링이 아주 나쁜편은 아닙니다. 후면에 팬 하나, 상단에 팬 하나가 배기로 들어가 있어서 열기가 잘 빠지죠. 게다가 후면팬은 RPM이 제법 높아서 생각보다 공기 빠지는게 탁월합니다. 물론 팬 자체의 품질이 상당히 괜찮아서 소음이 딱히 크지도 않아요. 하지만, 이 괜찮다는 기준도 라이젠 3700x까지의 메인스트림 기준이지 기준이 만약 전력제한 해제된 10700이나 10700k 같은 하이엔드 CPU라면..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애초에 3600같은 메인스트림 cpu를 사용하는 시스템에 이런 고가의 케이스를 쓰는 경우는 많이 없기에 그냥 하이엔드 cpu를 버티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 싶습니다. 저는 온도가 낮은 편인 라이젠 3500에 프리즘 쿨러를 물려서 사용했기에 오버클럭을 해도(45배수 1.275v) 잘 버텨줬습니다. 물론 이 케이스 자체가 공랭이 아닌 수냉을 사용하도록 최적화되었기에 그걸 사용한다면 괜찮아진다면 모르겠지만 또 하나의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GPU. 그래픽카드는 사실상 케이스 자체의 쿨링이 시원치 않기 때문에 70번대 이상의 카드의 경우엔 블로워팬을 사용하는 것이 차라리 나을겁니다. 그래서 저도 블로워팬의 타이탄 블랙을 사용하였습니다. 확실히 케이스 내의 온도가 그나마 낫더군요. 결론적으로 쿨링 자체는 3만원짜리 6팬 메쉬 케이스보다도 못합니다. 그나마 준수한 품질의 시스템팬 덕에 어느정도 버텨주네요. 3. 조립 난이도 5/5 (아주 쉬움) 디자인도 장점이지만 사실 이 케이스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조립난이도입니다. 일단 조립 시에 쓸 수 있도록 나사를 종류별로 주는 것은 많이 놀랍진 않죠. 여기에 선 정리를 위한 별도의 공간까지 있습니다. 24핀 파워전원선을 포함해서 여러 선들을 낄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데다 거기에 벨크로 타이까지 있어서 편의성을 상당히 도모한 모습입니다. 거기에 뒷면의 빈공간도 넓어 선정리는 더욱 편하죠. 4.총평 쿨링은 별로지만 디자인이 상당히 좋고 조립 난이도가 쉬워 초보자 분들께 권해드릴 수 있는(가격 제외) 케이스. 좋은 케이스지만 메인스트림 플랫폼에 쓰기엔 가격이 높고 하이엔드 플랫폼에 쓰기엔 쿨링이 너무 아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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