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프로맥스 사용하면서 13시리즈는 원래 건너뛰려했습니다만..
넘어간 이유는 크게 세가지였습니다.

1.시에라 블루 - 지금 까지 아이폰은 실버 스그 이렇게만 사용해왔구 그 중 대부분은 스그나 그래파이트 검은색계열을 제일 좋아했고 많이 사용했습니다. 약간 아이폰은 블랙이지 하는 그런 마인드도 있어서요. 근데 시에라블루가 처음 공개되면서 흔들렸고 실물을보고 이건 못참겠다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ㅋ 너무 이쁘고 만족합니다. 투명 정품 물려서 사용하고 있어요.

2.120주사율 - 패드프로 사용중이라 주사율의 중요성은 이미 알고있었습니다만 패드는 화면이 크니 더크게 체감이 될거고 폰은 화면이 상대적으로 작으니 패드만큼 드라마틱할까? 라는 무식한 생각을 했습니다 ㅋㅋㅋ120주사율과 애플 특유의 부드러운 ui가 만나서 환상적입니다. 이젠 12프맥 못만지겠어요.

3.배터리 - 정말 괴물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본 폰중에 제일 오래갑니다. 물론 최신폰이라 당연한거일수도 있지만요. 개인적으로 12프로맥스도 배터리 만족했는데 체감으로 1.5배는 더 오래가는거 같습니다. 오전 8시에 풀충전으로 사용하기 시작해서 퇴근하고 집도착하고 정확히 12시간 지난 오후 8시에도 60프로는 남아있네요. 이건 평일에 근무하면 폰을 아무래도 많이 못만져서 그런것도 있지만 주말에도 하루종일 써도 불안한감이 없어요. 노는날엔 제가 손에서 폰을 항상 달고 살거든요. 게임은 안하지만요.

어쨋든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네요. 아 작아진 노치는 생각보다 별로 신경 안쓰입니다. 근데 무게는 진짜 무거워요. 저는 워낙 무거운 폰들 쓰면서 적응을 했지만 12프맥이랑 같이들어보면 더무거워진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배터리 생각하면 이정도는 감당가능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