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2일전인가 한번 작성했는데 댓글에 기기를 받기전까지 모르는 일이라고 하셔서 받고 올리네요!

먼저 리퍼받은 아이패드입니다.

못보신분들을 위한 링크

http://underkg.co.kr/index.php?mid=freeboard&search_keyword=%EC%97%90%EC%96%B4&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659965

안녕하세요 3일 전쯤인가 아이패드가 휘어진거 때문에 글을 올렸죠

올린 다음날 잠을 설쳤습니다;; 다음날이 시험이라 빨리 잠을 자서 컨디션을 잡아야되는데 맘속은 너무 복잡해 잠을 못잤네요 ㅠㅠ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서비스센터를 갔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첫 번호를 배급받고 바로 상담을 들어갔는데요.

기사님께서 보시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이거 너무 휘어서 유상처리대상입니다." 였습니다;; ( 이때 정말 속터졌습니다. )

일단 외관상 문제도 없고 충격을 준것도 아니며 이게 폰도아니고 휘어질 상황이 도대체 어딨냐고 물어 봤지만 기사님의 말씀은 저희의 권한 밖......

결국 애플에 상담전화를 했죠 ( 사실 서비스센터를 가기전에 상담센터에 통화해봤지만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가야만 한다해서 갔네요)

처음 전화를 받으신 여자 상담원 분께서는 기사님과 통화도 해보지 않으시고 무조건 기사분께서 유상 판단을 내리셨으면 유상이다라는 답변만 하셨습니다.

너무 화가났습니다.

상담원이 제품의 상태는 확인해볼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기사의 판단에 따른다라고 하니 이게 도대체 무슨 어이없는 상황인지 했죠.

어이가 없어서 그냥 기술어드바이져랑 통화하고싶으니 연결해달라 하니 5분정도 뒤에 연결되더라고요

화가 많이나있었는데 기술어드바이저 분과 통화를 하니 많이 진정됬습니다.

기사님과 통화도 직접 해보시고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내부 회의를 해보겠다.

고객님께서도 걱정이 크셨겠습니다. 약간의 시간을 내주셔서 사진을 좀 보내주실수 있으신지, 최대한 도움을 드려보겠다. 등의

고객 상대법이 일반 상담원과 비교를 거부하시더라구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기술어드바이져께서 기사님에게 아이패드를 일단 맞겨두고 가시면 다음날까지 꼭 연락을 주시겠다고 하셔서 센터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영화보는데 2차례의 통화가 와있더군요. 영화 끝나자마자 전화를 해보니

"고객님 하루간 걱정이 많으셨을거같습니다. 긍정적으로 일이 진행되 고객님께 기쁜소식을 전해드릴수 있게되었습니다."

결과는 무상리퍼 처리를 받고 오늘 서비스센터에서 인수증 받아왔습니다.

(아이패든 아이폰과 달리 새제품을 수령하는 거라 본사에서 기기가 내려오는 시간이 존재합니다.)

기분이 무척 좋네요. 요즘 애플 서비스 후기보면서 정말 걱정많이했는데 너무 좋게 끝나 만족스럽습니다.

혹시 이글을 읽어보시는 분들중에서도 본인과실이 아닌데 제품에 문제가 있어 억울하신분은 꼭 애플 기술어드바이저 분과 상담을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일반상담원분들과 차원이달라요!

참고로 저번 댓글에 일일히 답변은 못해드렸는데  아이패드 에어2의 내구성은 아이폰만큼 약하지 않다고 합니다.

기사님과 어드바이스님도 그렇지만 인터넷에 액정이 파손되거나 그러지 않는 상태에서 휜상태는 보기힘드네요.

제 경우도 특수한 케이스라 무상리퍼를 받을수 있었던것이구요. (물론 미세한 휘어짐은 존재한답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같습니다. (그리고 전 휘었죠 ㅠㅠ)

ps 휘어진걸 본 첫날 너무 화가나 애플제품을 다 처분하리라 하고 아이폰 대용으로 사용할려고 구매한 Z3는 붕 떠버렸네요;; 그래도 사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