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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차주경] 디스플레이, 카메라에 이어 배터리 효율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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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6(왼쪽)와 S6 엣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무선 충전 기능을 내세워 충전 편의성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S6의 배터리 용량은 2550mAh(갤럭시 S6 엣지는 2600mAh)로 경쟁 스마트폰에 비해 다소 낮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저전력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AP를 적용하고 무선 충전 기능을 도입해 배터리 운용 효율을 늘렸다. 무선 충전 사용 시 80~90분이면 배터리를 완전 충전할 수 있고 10분만 충전해도 4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다.


스테미너 모드로 사용 시간 확보한 소니 엑스페리아 Z3 시리즈 (사진=소니)


소니는 스마트폰 시장 초창기에서부터 배터리 효율 높이기에 나서왔다. 소니 엑스페리아 Z 시리즈에 도입된 스테미너 모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애플리케이션과 통신 기능을 최소한으로 억제한다. 대기 시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여 사용 시간을 늘리는 셈이다. 소니 엑스페리아 Z 시리즈는 배터리 용량 자체는 평균 수준이지만, 스테미너 모드를 사용하면 경쟁 스마트폰에 비해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배터리 용량 자체를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3000mAh 남짓의 배터리를 내장했는데, 중국 최신 스마트폰들은 4000mAh 혹은 그 이상의 배터리를 지원한다. 레노버가 인도에서 출시한 스마트폰 P70은 4000mAh 용량 배터리를 지원한다. 화웨이 역시 전략 스마트폰 아너 7 플러스에 4000mAh 배터리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예정인 비보 X5 프로의 배터리 용량은 4150mAh에 달한다.

스마트폰 배터리의 용량 및 효율은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사용 시간이 긴 고효율 배터리는 체감 효과가 커 사용자들이 선호한다.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크기와 해상도, AP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고효율 배터리의 필요성도 높아지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지속 시간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주의깊게 살펴보는 요소다. 하지만,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것은 매우 까다롭다. 배터리 기술은 디스플레이나 메모리 기술에 비해 발전 속도가 더디다. 대형 배터리를 적용하면 스마트폰 본체 크기도 커져 휴대성을 저하시킨다.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 시간을 단축시키고 저전력 AP와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전원 사용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언급했다.


출처 - 미디어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