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7.2017
- 완성도 있는 디자인
- 사진으로는 별로였는데, 실물은 아주 멋지네요.
- 네 구석의 충격 흡수용 범퍼도 있고, 그걸 떠나서 밀스펙 인증 기기에요.
- IP68 방수/방진은 물론이죠.
- 플랫한 18.5:9 디스플레이!
- 베젤은 더 두껍고, 2.5D 글라스조차 들어가 있지 않죠. 확실히 엣지보다 미래적인 느낌은 덜 해요.
- 대신 보호 필름 붙이기 편하고, 튼튼함에도 도움이 되겠죠?
- 화면 자체는 받을 때는 별로였어요. 모서리 색이 좀 달라서. 옵션으로 수정 가능하지만.
- 하고 나니 아주 밝고 색도 정확하네요. 왜 $850짜리에서 이런걸 해야 하는진 모르겠지만.
- 시원시원한 화면을 탑재하기 위해 하드키는 소프트키로 바뀌었어요.
- 지문인식 센서도 뒤로 갔는데, 카메라 바로 옆의 위치는 맘에 안 들지만 센서와 주변의 재질이 달라서 S8보다는 구분이 편하네요.
- 바로 카메라 얘기를 좀 해 볼까요
- 어두운 곳이고 밝은 곳이고, 어지간한 손떨림에는 아랑곳 않고 사진이 무척 잘 나와요.
- 전면 카메라도 무척 좋은 편이에요. HTC 10같이 OIS까지 내장되어 있다면 더욱 맘에 들었겠지만.
- 반면 음향은 그냥 그런 수준
- 듀얼 오디오나 앱 소리 분리 재생같은 기능은 좋고, 사운드 어시스트 앱을 따로 깔면 제어가 더 강력해 지는건 좋은데
- 스피커가 모노 치고 나쁘지는 않지만 이 덩치에 스테레오 좀 넣어줬으면 더 좋았겠죠.
- 소리는 일반 S8보다 약간 더 선명해요. 재질 탓인가?
- 유선으로 듣는 소리는 평범. 물론 시스템 전역에서 지원되는 이퀄라이저는 아주 칭찬해.
- 스펙은 여전히 좋은 편이죠
- Snapdragon 835와 4GB RAM은 하도 검증된 조합이라, 뭐 잘못 될 이유도 없구요.
- 그에 걸맞게 앱 구동부터 멀티태스킹 전환까지 훌륭합니다.
- 삼성 익스피리언스는 제 취향은 아니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죠
- 깔끔한 아이콘,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 다운로드 가능한 추가 테마도 예쁘구요.
- 다만 앱 서랍은 여전히 썩 부드럽지 않아요. 업데이트를 해도 이건 왜 이런지.
- 지문인식 센서를 통해 알림창을 내릴 수 있고
- 소프트키도 숨길 수 있죠
- 참, 홈 버튼은 압력 감지라 어느 화면에서나 꾹 누르면 작동하구요
- 삼성 페이/클라우드/패스는 다 알고 계시죠 (국내에서는 페이 사용 불가)
- 한가지 불만이라면 빅스비 버튼.
- 그냥 S8에서는 그냥 비활성화 하면 그만이죠.
- 근데 이게 액티브에서는 원래 커스텀이 되던 액티브 버튼 대신 들어간거란 말이죠
- 덕분에 액티비티 존도 빅스비에 통합돼서, 버튼을 두 번 눌러야 하게 생겼어요.
- 줬다 뺐는게 제일 싫어.
- 근데 배터리가 도대체가
- 4000mAh 배터리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 8:20시간에서 8:50시간까지 화면 켜짐이 가는데, 제가 이 정도면 보통은 이틀 반은 쓰시겠네요.
- 충전은 1:50시간 정도 걸려요. 무선으로는 고속 충전해도 거의 3시간.
- 하지만 오래 가니 참겠어요.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너무 좋아요
- 튼튼하고, 화면 시원하고, 사진 잘 나오고, 빠릿빠릿하고, 미친 듯한 배터리까지.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어요?
- 물론 좀 과해 보일 수 있는, 스테로이드 맞은 S8같은 이 디자인이 싫다면 싫을 수도 있겠지만
- 이전 액티브보다는 카모도 없고 훨씬 덜 티나는 디자인이긴 하잖아요.
- 삼성이 이번엔 완벽한 조합을 찾은 것 같아요. 거의 완벽해요.
- 장갑 끼고 쓰기 편하게 소프트키 전체가 압력 인식이 되고, 빅스비 버튼 커스텀 시켜주고, 지문인식 센서가 중앙에 있다면 완벽했겠고
- 개인적으로는 듀얼심 모델이 없는게 아주 아쉽지만
- 올해 써 본 폰 중 단연코 가장 마음에 들어요.
제 점수는요
8.7 / 10 - 도심형 생존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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