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8.2020
- 디자인
- 평범하고 깔끔한 외관
- 하지만 이 가격에 플라스틱 후면이라니
- 그냥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 S20 플러스보다도 무거운게 말이죠.
- 게다가 고릴라 글라스 3??
- IP68 방수/방진은 장점이지만.
- 디스플레이
- 화면 내장 지문인식 센서로 잠금 해제하고
- 6.5" FHD+로 평범합니다.
- 하지만 120Hz 주사율에 240Hz 터치 인식은 큰 장점이죠.
- HDR 10 Plus를 지원하긴 하지만 최대 밝기가 부족한 것이 한계이고, 넷플릭스 인증도 안 돼 있어요.
- 제일 큰 문제는 터치 인식.
- 여러 차례의 업데이트로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손가락이 겹칠 때 떨려요.
- 일상적으로 쓰면서 큰 문제는 아니었는데, 가격 대비 좋은 칩셋이 가장 큰 어필을 할 대상이 게이머라서 이건 문제죠.
- 퍼포먼스/성능
- 사실 터치스크린을 빼면, 꽤나 괜찮은 구성이에요.
- Snapdragon 865, 6GB LPDDR5 RAM, 거기에 microSD 카드 확장까지 지원하는 128GB의 UFS 3.1 스토리지.
- 광고가 풍성한 원 UI 2.5에는 무선 덱스와 삼성 페이도 포함되어 있고
- 근접 센서가 가상으로 대체되어 있다는 것 정도가 단점.
- 카메라
- f/1.8 12MP 광각(듀얼픽셀 위상차 AF 및 OIS) + f/2.2 8MP 123도 초광각 + f/2.4 12MP 3x 망원(AF 및 OIS) 구성인데
- 여러 모로 많이 써 보고 익숙한 구성입니다.
- 전반적으로 출력물은 만족. 색 좋고 디테일 좋아요.
- 야간 모드 역시 잘 작동되는 편이고, 초광각에도 적용해 줬네요.
- 초광각 카메라는 아주 훌륭하지는 않지만 AF가 들어가서 접사 렌즈 겸용으로 쓸 수 있다거나 하는 소소한 것이 없어요.
- 뭐 큰 아쉬움이 드는 부분은 아닙니다.
- 망원 역시 평범. 출력은 좀 부드러운 편인데 OIS가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고요.
- 인물 모드는 언제나의 갤럭시와 같이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 전면 카메라는 32MP긴 하지만 다른 S20에 있는 AF가 빠진 것이 아쉽네요.
- 8K 촬영은 안 되지만 4K 60fps까지 지원하고, HDR10 Plus 촬영은 가능합니다.
- 소리
- 3.5mm 이어폰잭은 (당연히) 없지만
-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가 들어 있죠.
- 최대 음량이 좀 낮고, 저음이 부족하지만 전반적으로 균형 좋습니다.
- 배터리
- 5G 120Hz로는 6시간 20분
- 4G 120Hz로는 8시간 정도.
- 의외로 적응형이 아님에도 60Hz로 써도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만 번들 충전기는 15W인데
- 15W 고속 충전으로는 30분에 39%, 1시간에 75%, 1시간 30분에 100%.
- 25W 고속 충전으로는 30분에 60%, 1시간에 94%, 1시간 10분에 100%.
- 15W 고속 무선 충전은 30분에 29%, 1시간에 57%, 1시간 30분에 84%, 1시간 55분에 100%.
- 역 무선 충전도 지원하네요.
- 결론
- 요즘 폰 가격 인플레이션이 워낙 심해서 899,800원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기가 되어 버렸는데
- 비슷한 크기의 S20 플러스가 1,353,000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가성비"가 좋은 기기입니다.
- 보통 외관은 멀쩡하고 원가 절감을 성능으로 하는데, 이건 성능이 빵빵한 대신 외관에서 신기할 정도로 너프를 많이 했어요.
- 취향은 아니지만 거기까지였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게도 터치 문제가 발목을 잡습니다.
- 다른 폰이라면 큰 신경 쓰지 않았겠지만 이건 게임 많이 하는 경우에 딱 좋을 기기라서, 큰 단점이 됩니다.
- 그래도 본가 모델 출시 이후 가성비의 FE를 출시한다는 전략 자체는 마음에 드니, 계속 해 줬으면 해요.
- 제 점수는요
- 7.6 / 10 - 적당히 아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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