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윈도우폰입니다. 오늘은 630. 중저가 라인.

성능은 부족하지만 원가절감이 가득하죠.

-일단 디자인은 무척 깔끔. 색깔 선정도 선배 만점.

-디스플레이가 묘하게 후진 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지

-어두운데 자동 밝기가 켜져있나?

-아, 그런건 없구나! 원가절감!

-전화를 하는데 화면이 안꺼지는데 어디 이상이 있나

-아, 근접센서가 없구나! 원가절감!

-하드키 생략 원가절감, 카메라 반셔터키 생략 원가절감, 플래시 생략 원가절감.

-다 좋은데, 윈도우폰 8.1 (Lumia Cyan 업데이트)로 올라가면서 스냅 400인데도 좀 버벅거리는데

-앱은 아무리 기다려도 메이져 플랫폼의 절반 정도까지도 따라가지를 못하고

-도대체가 윈도우폰 업데이트는 사용자 의견 반영에 2년은 기본이고

-사진 괜찮은거랑 노키아 사진 앱이 다양한것만 보고 쓰기에는

-배터리도 그닥이고, 성능도 그닥이고, 원가절감은 불쾌할 정도로 심하고

-이제는 저사양에서 최적화가 좋은것도 아니고 (램이 512MB지만 스냅 400이면 저사양도 아니다.)

-근데 그러고도 다른 안드로이드 저가형에 비하면 크게 저렴한 수준도 아닌데

-언제까지 윈도우폰을 믿고 기다려야 할 지 지치고 의심이 생기는 이 순간에

-기가막히고 쌈박한걸 내놓아도 모자랄 판에, 이러고 앉아있으면

-내가 왜 이걸 사야 하는지?

제 점수는요

6.3 / 10 - 간좀 그만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