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2022
-디자인
- 그냥 깔끔해요
- 후면 유리는 아니지만 더 낮은 급처럼 균일도 떨어지는 유광이 아니라 무광이라 좋고
- IP67 방수/방진 지원에 186g이면 요즘 무거운 축에도 못 들고요.
- 디스플레이
- 고릴라 글라스 5 밑에 광학식 지문인식 센서가 있는데, 이게 왠지 상당히 아래에 위치해 있어요.
- 의외로 써 보니 큰 문제는 없는데 알고만 계시면 되고
- 6.4"의 FHD+ OLED 화면이고 90Hz를 지원합니다. 120Hz는 아니지만 60Hz와는 차이가 제법 나서 이 정도면 만족.
- 색은 약간 모자란데 가격대 생각했을 때 괜찮은데
- 왠지 모르게 Always-on Display 지원이 안 됨 ㅋㅋ
- 퍼포먼스/성능
- Exynos 1280, 6GB RAM, 128GB 스토리지인데
- 크게 빠진 기능 없는 원 UI 4.1(안드로이드 12 기반)이고
- 센서도 잘 들어가 있어서 무난해요.
- 카메라
- 후면 f/1.8 IMX 582 1/2" 광각(위상차 AF 및 OIS) + f/2.2 IMX 355 123도 초광각 + f/2.4 접사 + f/2.4 심도 센서 조합인데
- 광각 카메라 괜찮아요. 약간 파란 감이 있긴 한데 디테일도 괜찮고, 야간 모드에 OIS도 있고, 4K 30fps 촬영도 지원하고요.
- 오히려 초광각이 예상보다 별로. 노출 제어도 안 되고, 화이트 밸런스도 잘 못 잡고, 무엇보다 모서리가 너무 뭉개져요.
- 그래도 야간 모드를 초광각에도 넣어 줬다는 점은 칭찬.
- 접사와 심도는 그냥 된다 정도로만.
- 보통은 "이러느니 좋은 카메라 하나 넣어라"는 소리를 하겠지만 이 정도 광각이면 그냥 덤이라 치고 넘어가도 돼서 ㅋㅋ
- 소리
- 3.5mm 이어폰잭이 없는 것은 익숙한데, FM 라디오에 안테나 내장 USB-C 이어폰을 요구합니다.
- 재난용을 겸해 들어가는 거라 너무 까다롭다 싶어요.
-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는 음량과 저음이 부족하지만, 이 역시 가격대를 생각했을 때 용서 가능.
- 배터리
- 5000mAh 셀이고
- 60Hz로는 10시간 23분, 90Hz로는 9시간 36분 정도 화면 켜짐 시간.
- 일반적으로 하루 충분히 쓰실겁니다.
- 25W 고속 충전으로 30분에 56%, 1시간에 98%, 1시간 10분에 100%.
- 무선 충전이 없는게 아쉽지만 플래그십 아니면 거의 안 넣어 주는건 안드로이드 국룰이라 딱히 얘 잘못이라고 하긴.
- 결론
- 전반적으로 499,400원에 나쁘지 않아요.
-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더 가성비 좋은 제품이 있지만, 경고 없는 통화 녹음, 삼성 페이, 방수/방진 등 분명한 장점이 있죠.
- 근데 갤럭시 A53 5G가 10만원 차이잖아요? 살짝 더 크고 주사율이 높으며 펀치홀이 있는 화면과 카메라 구성 정도만 다르고.
- 이 정도면 배터리는 오히려 A33 5G가 더 오래 가지만 10만원 아낄만 하겠는데?
- 문제는 출시된 지가 좀 지나서 A53 5G는 카드할인까지 받으면 466,000원이고, A33 5G는 같은 조건에 426,990원이라는거. 4만원도 채 차이가 안 나요.
- 기기 자체는 괜찮지만, 가격이 문제. 애초에 상위 모델과 간격이 지나치게 좁기도 했고요.
- 30만원대까지 내려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냥 A53 5G로 가는 걸로.
제 점수는요
- 7.9 /10 - 근데 이 돈이면 A53 5G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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