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10.2023
- 디자인
- 이전과 비슷하지만 다듬었어요
- 그립감이 좋아졌고 크림 마감이 정말 잘 뽑혔네요
- 전/후면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 2에 IP68 방수/방진, 그리고 아머 알루미늄으로 튼튼하고 재활용 소재도 활용했습니다.
- 크고 무겁다는 건 마음에 안 들지만 다들 신경 안 쓰는 듯 하니 패스.
- 디스플레이
- 아름답다고 해도 될 듯 한 6.8"의 1400 * 3088 120Hz OLED인데
- 최고 1,750니트에 HDR10 Plus 지원되고 비전 부스터가 더 개선됐죠.
- 엣지 각도가 줄어서 S펜 쓸 때 조금 나아졌고요.
- 화면 구석에 울어 있는 제품들이 있는 것 같은데 세 대 봤는데 저는 다행히 없네요.
- 보호 필름이 안 붙어 있고 트루톤 같은 기능이 없다는 걸 제외하면 훌륭합니다.
- 퍼포먼스/성능
-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12GB LPDDR5X RAM, 및 256GB/512GB/1TB UFS 4.0 스토리지인데
- 메모리 성능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최신 칩셋답게 블루투스 5.3, Wi-Fi 6e, 및 NFC Type A/B는 물론 UWB까지 들어 있죠.
- Wi-Fi 7 들어간 기게도 몇 개 보이던데 아직 표준 확정된 게 아니라 이 정도는 패스.
- 그것보다는 eSIM이 들어가서 이제 국내 듀얼 넘버는 물론 해외 나갔을 때 쉽고 저렴하게 로밍 SIM이나 현지 SIM을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드는데
- 여전히 국내판은 5G 밴드가 단 두 개로 세계에서 제일 적습니다.
- 성능이 더 궁금하실 텐데, TSMC 공정에, 베이퍼 챔버도 더 커졌고, 발열 관리도 더 잘 돼요.
- 점수가 눈에 띄게 좋아졌고, 사실 이건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가 들어간 Z 플립4와 Z 폴드4에서도 한 번 검증을 끝냈지만 GOS도 반토막 내는 일 없네요.
- 원 UI 5.1은 크게 변한 점은 없고, 업데이트를 길게 지원해 주겠다는 약속이 마음에 들어요.
- 여전히 왼쪽에 있고 고무 코팅으로 빼기 살짝 불편한 S펜 역시 큰 변경은 없지만 다양한 기능이 있고, 저는 원격 카메라 셔터로 쓸 수 있는게 마음에 들고요.
- 진동 모터가 여전히 약해서 녹음한 진동 소리를 내 주는 기능이 있어요.
- 카메라
- 후면 f/1.7 ISOCELL HP2 광각(다방향 위상차 AF, 레이저 AF, 및 OIS) + f/2.2 120도 초광각(듀얼픽셀 위상차 AF) + f/2.4 3x 망원(듀얼픽셀 상차 AF) + f/4.9 10x 망원(듀얼픽셀 위상차 AF 및 OIS) 카메라 조합이죠.
- 무려 2억화소로 비닝해서 12MP로 찍는게 기본값이지만 50MP나 200MP로도 촬영 가능하고, 이제 RAW도 50MP까지 지원.
- 사진 잘 나옵니다.
- 전작에서 광각과 초광각의 화이트 밸런스가 틀어지는 게 불만이었는데 그게 해결됐고
- OIS 보정 각도가 두 배가 돼서 뛰면서 찍어도 상당히 훌륭한 결과물을 내 줘요.
- 2세대 센서 시프트 OIS가 들어간 아이폰 14 프로 계열과 비교해도 만족스럽고, 특히 야간에는 수퍼 클리어 렌즈로 도깨비불 현상이 없어서 더 맘에 듭니다.
- 초광각 카메라에 AF가 달려서 접사 렌즈로 쓸 수 있고, 3x 및 10x 줌도 여전히 훌륭하고, 저는 100x 줌까지 당길 일은 없지만 S20 울트라에 비하면 많이 발전했죠.
- 줌 할 때 프레임 끊기는 것도 아이폰 만큼은 아니지만 많이 개선됐고
-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드디어 8K 촬영에서 30fps가 지원될 뿐 아니라 이제 크롭 없는 화각으로 찍을 수 있다는 거.
- 거기다
- f/2.2의 전면 광각 카메라는 이제 듀얼 픽셀 위상차 AF가 들어가서 인물 모드가 더 정확해 졌고
- 전면 4K 60fps 촬영과 수퍼 HDR도 지원합니다.
- 소리
- 3.5mm 이어폰잭 당연히 없고
-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는 전작보다 나아졌어요. 출력과 베이스 모두 개선됐습니다
- 아직 베이스가 좀 부족하긴 하고, 상단 스피커와의 불균형이 커졌다, 그리고 스피커 위치가 막히기 딱 좋다는 점 정도가 아쉬운 점.
- 그리고 재난/재해용으로 넣는 FM 라디오는 여전히 지원되는 몇 안되는 이어폰이 필요하네요.
- 배터리
- 5,000mAh 셀인데
- 전작보다 크게 개선되어 120Hz로 10시간 52분, 60Hz로는 11시간 37분이 갑니다.
- 45W 고속 충전은 커브가 좀 변했는지 30분에 75%, 1시간에 100%.
- 15W 고속 무선 충전은 30분에 37%, 1시간에 66%, 1시간 30분에 93%, 1시간 50분에 100%. 이 정도면 고속 자를 떼야 할 듯.
- 4.5W의 역 무선 충전도 이제 개선이 좀 필요할 것 같고요.
- 결론
- 균형이 잘 잡힌, 좋은 성능의 플래그십 폰입니다.
- 흠 잡을 곳이 없어요. 기껏 해야 스피커와 트루톤 유사 기능의 부재 정도?
- 당연히 234g의 무게와 155만 9천 4백원부터 시작하는 가격표는 마음에 안 드는데, 실적이 증명했죠. 아무도 신경 안 쓴다고.
- 그것까지도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 사실 업계에서 1위 2위 한다는 회사의 간판급 제품 사면 당연히 이래야 하는데, 이전 제품이 많이 이상했기에 더 만족도가 높은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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