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1.2019
- 디자인
- 그냥 아이패드처럼 생겼어요
- 프로 10.5 및 에어 3세대와 기본 샤시를 공유해서 더더욱.
- 하지만 최근 이 크기에서 가장 무거운 483g(Wi-Fi)/493(LTE)g이고
- 7.5mm로 두꺼운 편이죠.
- 디스플레이
- 여전히 물컹거려요
- 풀 라미네이션으로 터치 패널과 액정 패널과의 간격이 있는 것도 거슬리고
- 풀 sRGB 지원하던 것도 빠졌죠.
- 못 봐줄 패널은 절대 아니지만, 실망스러워요.
- 펜슬을 지원하는 기종에서는 더더욱.
- 애매하게 커져서 MS 오피스 무료 대상이 아닌 것도 그렇고.
- 퍼포먼스/성능
- 전작에서 2세대이던게 1세대의 Touch ID가 들어갔어요
- 펜슬과 스마트 키보드를 지원하는데
- 칩셋은 여전히 A10 Fusion이네요
- 느리다거나 한 건 전혀 아니지만 업그레이드가 없어 아쉽고
- iPad OS는 더더욱 좋아졌어요.
- 홈 화면 위젯, 웹 페이지 PDF 캡처, 그리고 떠 다니는 키보드까지.
- USB 메모리 지원과 게임패드 연결도 환영할 만 하죠.
- 특히 아이패드를 모니터로 쓰는 Sidecar가 대박입니다.
- Touch Bar나 펜슬 필압 지원까지 하는 기능은 둘째 치고서
- 일단 연결이나 지연율이 너무 훌륭해요.
- 다만 제스처는 이제 너무 많아서 복잡하고
- 홈 버튼이 있는 기기에서는 중복되는 제스처가 많아요.
- 더 이상 간단해서 쓰기 편한 OS는 아니게 되었죠.
- 카메라
- 우려먹는다는 표현조차 부족한 후면 f/2.4 카메라는 비상용 정도로나 적당하고
- 전면 f/2.2 카메라는 이제 영상 통화 용으로도 이걸 용납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 적당히 하고 업그레이드 좀 해 주세요.
- 소리
- 스테레오 스피커이긴 한데
- 이것도 하단에 두 개 있어요.
- 영상은 가로로 볼텐데 놀리는 것도 아니고...
- 3.5mm 이어폰잭이 있다는 것 정도가 위안일까요.
- 배터리
- 화면 켜짐 시간은 9시간 정도
- 충전은 여전히 Lightning 포트고
- 10W 충전기 번들로 4시간 씩이나 걸려요.
- 더 나쁜 것은 별매 해도 고속 충전 지원을 안 한다는 것.
- 결론
- 괜찮은 태블릿이지만, 이 가격에는 잘 모르겠어요
- 요즘 세상에 32GB부터 시작하고, 그 다음은 128GB로 확 오르고, LTE 추가에 17만원씩이나 요구하면 더더욱.
- 여기에 애플이 주장하는 대로 "컴퓨터답게. 컴퓨터와는 다르게." 쓰려면 119,000원짜리 펜슬과 199,000원짜리 스마트 키보드를 사야 하는데
- 그럼 최저 사양으로 757,000원이 되거든요.
- iPad OS 빼고는 의미가 없는 기기에요.
- 근데 그놈의 iPad OS가 탑재되어 있네요.
- 그래서 좋은 태블릿이에요.
- 이 가격대에서는 무조건 이것인가 하면 그건 놉.
- 주로 미디어 소비를 하면 화면과 스피커가 훨씬 좋은 기기들이 있죠.
- 하지만 좀 더 여러 용도로 쓰기에는 순전히 OS 빨로 이게 좋습니다.
- 애플은 보급형(?) 태블릿에 이제 좀 그만 쪼잔해 질 때가 됐어요.
- 칩셋 좀 올려 주고, 카메라 좀 개선하고, 화면은 제발 패널 갭좀 없애고, 스피커는 네 개까지 안 바라니 양 옆으로 달아주세요.
- 제 점수는요
- 7.3 /10 - OS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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