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7.2022
- 디자인
- 드디어 바뀌긴 했는데, 이것도 2018년부터 보던 디자인 ㅋㅋ
- 그걸 우린 에어에 비해서 0.9mm 두껍고 모델에 따라 16g-21g 무거운건 덤
- 거기다 색은 또 왜 이렇게 뽑았는지 하나 하나 다 구림.
- 디스플레이
- 프로보다 0.1" 작아서 은근히 거슬리는건 그럴 수 있는데
- P3 지원이 안 되고 풀 라미네이션이 안 돼 있어서 반사가 엄청나요.
- 터치나 펜 입력 할 때 통통거려서 싼 티 작렬
- 최고 500니트 밝기와 True Tone 지원으로 절대적으로 나쁜 화면은 아니라는게 위안인가?
- 퍼포먼스/성능
- 아이패드에서는 특히 귀찮은 지문인식 센서로 잠금 해제할 수 있고
- A14 Bionic, 4GB RAM, 64GB/256GB 스토리지의 사양인데
- USB-C 포트를 바득바득 2.0으로 제한해서 느린데다 4K 30Hz나 FHD 60Hz만 가능한 것을 제외하면
- 블루투스 5.2, 5G NR, 심지어 Wi-Fi 6까지 돼서 성능 자체는 좋아요.
- iPadOS 16은 여전히 태블릿에서 쓰기에 최고의 시스템 중 하나고
- 제품 위치를 생각했을 때 Stage Manager 제외 정도는 넘어갈 수 있는 수준.
- 문제는 액세서리들. 특히 펜슬은 1세대 지원을 넣어 놔서 충전하려면 케이블과 어댑터를 써야 하는게 코미디 수준인데
- 교육용으로 로지텍 크레용 지원을 위해 그랬다고 하기엔 펜슬 2세대 지원 기기에서도 그건 쓸 수 있음.
- 매직 키보드 폴리오 역시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흔히 있던 방식인데, 정품 키보드 중 유일하게 Fn 열이 있고, 마감 좀 좋고, 뒤집어 덮어 쓸 수 있다는 걸로 38만원이라는 가격을 정당화하긴 어렵죠.
- 차라리 더 보태서 매직 키보드를 쓰고 싶어도 호환이 안 되고, 깨알같이 자석 위치까지 바꿔 놔서 그냥 커버도 얘 전용으로 사야 하는 건 덤.
- 카메라
- 12MP의 f/1.8 광각 카메라는 그럭 저럭 괜찮아요
- 사실 Smart HDR 3와 최고 4K 60fps 촬영이 가능한 태블릿은 많지 않으니까.
- 12MP의 f/2.4 전면 카메라는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위치가 가로로 바뀌어서 영상 통화 할 때 훨씬 자연스럽고, Center Stage 지원까지 됩니다.
- 소리
- 드디어 좌우로 정상적인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넣었는데
- 똑같이 생긴 아이패드 에어 (5세대)보다 아이패드 (9세대)에 훨씬 가까운 소리가 납니다.
- 음량과 디테일 모두 나쁘진 않은데 부족.
- 배터리
- 28.6Wh 셀로 7시간 정도 화면 켜짐 시간
- 번들 충전기로는 30분에 35%, 1시간에 66%, 1시간 30분에 87%, 2시간에 100%.
- 결론
- 태블릿 자체로 나쁜 제품이냐고 하면 iPadOS가 있어서 그렇진 않은데
- 이전 세대는 원래 449,000원부터, 환율 보정 들어가고도 499,000원부터였던게 이제 679,000원부터 시작해요.
- 환율 탓을 하기에는 미화로도 $329던게 $449로 무려 $120이 올랐고, 애플도 그걸 아는지 9세대 단종도 안 시킴.
- 원래 에어가 779,000원부터였다는걸 생각하면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의 가격.
- 모두가 펜슬이나 키보드를 구매하는건 아니니까, 화면이나 액세서리가 좀 멀쩡했다면 화가 덜 났을텐데
- 지금 이건 선물 받아서 본체만 쓴다면 모를까, 내 돈 주고 구매하는 건 정말 비추.
- 제 점수는요
- 7.5 / 10 - 꺾이지 않는 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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