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2015
웨어러블이 대세도 대세지만, ASUS 자체도 사업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죠.
그래서 나온게 Zen Watch.
-사진만 보고는 엄청나게 기대를 했는데
-실물을 보니 베젤도 티 팍팍 나고 이상한 패턴도 넣어놓은게 무슨 브라운관 TV같습니다.
-화면 자체는 나쁜 편은 아니긴 한데 좋다고도 못 하겠구요.
-기본 스트랩의 색깔도 오묘하게 촌스러운게 무슨 의도인진 알겠으나 FAIL.
-길이 조절이나 체결 방식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마는
-진지하게 다른 색이나 줄질을 고려해 보세요.
-여기까진 취향이라 치더라도 안드로이드 웨어는 롤리팝으로 올라가도 발전이 없군요.
-페어링부터, 앱 설치에, 반응속도는 물론 음성인식까지 수준 이하입니다.
-그냥 자체 OS를 쓴 물건들 (스마트와치2나 기어 핏 등)이 사용하기 훨씬 편리하고 반응도 빨라요.
-기능 양에 차이가 있다는 변명이라면, 그만큼 구글이 웨어러블의 본질에 대해 연구가 부족하다는 뜻이 되겠죠.
-무엇보다 배터리 자체도 하루는 버틸 수 있으나 이틀은 절대 못 버티는걸 시계라고 할 수 있을지.
-거치대가 거꾸로 끼워도 은근히 잘 맞아서 자고 일어났는데 충전은 안 돼 있고 하는 상황도 제품의 완성도에 의문을 제기하게 하고
-안드로이드 웨어 기기중에서는 그나마 잘 나온 축에 속한다고 할 순 있겠습니다마는
-그런 표현이 '이 중엔 내가 제일 키 커!'하는 초등학생 만큼이나 의미가 없어보이는건
-제품 평가의 절반은 ASUS 탓, 절반은 구글 탓.
제 점수는요
7.1 / 10 - 도대체 언제 웨어러블은 진화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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