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언더케이지 리뷰의 장점과 단점 | 추천 | 0 | IP 주소 | 119.203.xxx.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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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으리데 | 날짜 | 2014.06.08 21:40 | 조회 수 | 9974 |
장점 1.(국내)에선 드물었던 나름 체계적인 리뷰방식
해외의 전문 리뷰어들과 비교했을때 국내에서 활동하는 리뷰어들의 동영상 리뷰품질은 참 허접한 경우가많았다.(불행하게도 지금도 그렇다) 리뷰랍시고 아나운서가 꿈이였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친 여자가 나와 리뷰를 하는건지 제조사에서 돈받고 광고를 하는건지 정체모를 리뷰에서부터 (에어뷰 기능을 보세요 와 정말놀라운데요?) 할말이없다. 인형뽑기에서 뽑은듯한 마이크수준의 장비를가지고 두루마리휴지와 키보드가 널러져있는 자기 책상위에서 리뷰랍시고 올려놓은것들을 보다보면 내가 리뷰를 보는건지 폰잘못샀다고 술자리에서 찡찡대는 친구의 하소연을 듣고있는건지 알수없을때가 많다. 언더케이지의 리뷰는 리뷰에 적합한 장소(적어도 두루마리휴지가아닌 기기에 집중할수있는)와 어느정도수준있는 장비를 갖췄다. 기기를 써보지도않다가 아맞다! 나리뷰찍어야되지? 라는 의심이 들만큼 생각나는 대로 내뱉는 이들과달리 어느정도 리뷰의 순서를 갖춘 국내리뷰어로서는 드문 깔끔한 방식이 마음에든다. 2. 깔끔하고 시원스러운 말투 국내 리뷰를 보다보면 우리나라에 말못하는 사람이이렇게 많았나? 라는 의문이든다. 적어도 소개를하기위해 음향장비에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는거라면 평소 친구에게 말하는말투와는 다른 발성과 톤으로 목소리를 내야한다. 3. 재밌다. 2번의 연장선일수도있는데 국내 리뷰어한테 리뷰에 블랙유머를 넣고 지루하지않게 장점,단점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나가는걸 기대하긴 어려웠다.
단점 1. 부실한내용 해외탑 리뷰어들과 리뷰한지 얼마되지않은 국내리뷰어 언더케이지하고 단순비교하는건 무리겠지만 언더케이지의 리뷰를 보다보면 중복되고 쓸데없는 설명이 꽤많다는걸 느낀다. 제품에대한 주관적인 생각이나 비방을 말하는것이아니라 예를들어 '안드로이드 킷캣이 탑재되어있습니다.' 한마디로 끝낼수있는 설명을 굳이 소프트웨어정보에 들어가서 android 버전을 손수 다다다다다닥 클릭해서 보여준다던지 (킷캣탑재되어있는 기기마다 안했던적이없는거같다. 킷캣로고 패티쉬있나? 제조사가 업데이트해줄지 여부는 왜이렇게 기기리뷰할때마다 걱정하는지..) 마이크나 센서등 부품하나하나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리뷰1/3을 차지할만의 시간을 소비해서 설명할거라면 뭐하러 영상초기에 제품위에 스펙창을 띄워놓는걸까? 구글이 powered by android 로고를 강요한다는걸 몇번이나 복습해야하는걸까? 또한 백커버의 잘생긴 통신사로고 skt앱들의 향현 t전화의 대한 증오드립이나 특정 제조사에대한 불신은 약간 지겨워지려고하는데 주관적인감정은 리뷰어의 성향이니 뭐 딱히 까고싶지는 않다. 개인적으로는 통신사,제조사에대란 드립으로 낭비하는시간보다 실제리뷰를 하는것에서 중복되고 쓸데없는 설명으로 낭비하는 시간이 더많다고생각함. 리뷰시간자체가 짧아서 부족할수밖에없다는 변명도할수있지만 언더케이지 리뷰시간은 실제로 그렇게 짧은편이아님 드립칠거 다쳐도 그시간정도면 더많은 정보를 담을수있다고 생각함. 모든리뷰어가 모리뷰어처럼 지저분한 자리에서 죽치고 일진에게 맞기전 빵셔틀 목소리로 재미없게 1시간가량 설명하는건 아니잖아? 2. 원테이크 패티쉬 이건 뭐 개인성향이니 뭐라고 할수는없는데 원테이크샷으로 찍음으로써 가지는 무슨 이득이라도 있음? 난 단점말고는 떠오르는게 없는데 뭐 엑소뮤직비디오야? 잉여시간이 너무 늘어나잖아. 걔들이 그래서 망한거라고 3. 영어발음과 국내리뷰를 그대로 번역한듯한 영어리뷰 많은사람들이 언더케이지의 리뷰를 보고 네이티브 처럼영어잘한다라고 칭찬을하는데 내가보기에 언더케이지의 영어발음은 원어민의 발음이아닌 소위 '원어민처럼 발음하고싶음' 영어권국가에서 태어나고 자라난사람이 아닌 타국인은 대부분의 경우 국가특유의 영어엑센트를 가질수밖에없음. 모국어때문에 불가피하게 영어발음에 모국어의 엑센트가 배어나오는건데 언더케이지는 이유는 몰라도 그걸 과도하게 배제하려고함 배울때 습관을 그렇게 들인건진몰라도 영어리뷰를 듣다보면 '하...뭐라고하는거야.발음좀 또렷하게좀해 웅얼거려.왜이렇게...' 이런생각이 가끔 드는데 영어댓글들을 보다보면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닌거같은데.....ㅎㅎ 극히 개인적인생각이니 까지말아주세요ㅠㅠ 아니면할수없구요ㅜㅜ' 발음과 영어실력은 상관관계가없음 듣는입장에서는 짝퉁백인발음보다 반기문같은 또렷한 아시안 엑센트가 귀에 더 잘들어옴 영어리뷰를 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국내리뷰한 내용을 번역한것임 (심지어 기기도 같은기기라 개봉기에서는 필름이나 포장을 티나게 다시붙힌,어쩔수없겠지만) 언더케이지의 리뷰방식이 국내시청자들에겐 굉장히 신선한것이겠만 해외 시청자들에겐 단순히 내용부실하고 주관적인생각이 지나치게 기울고 정보는 부족한 리뷰일뿐임 유투브에서 국내리뷰와 해외리뷰중 어느쪽이 dislike가 많고 댓글에 worst란 단어가 자주등장하는지는 언더케이지 본인도 더 잘알고있을거라 생각 똑같은내용 영어로찍는다고 돈더드는건 아니니깐 할말은없는데 영어리뷰는 조금더 전문성을 강화했으면함 -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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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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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D
2014.06.09 15:47 [*.177.xx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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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칼
2014.06.09 18:08
댓글 수정기능을 없애던가 해야지...수없이 수정을 가하시니 저희가 이상해지게 만드는군요. 저희와 대화를 하고 싶은거라면 태도부터 바꾸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대화할일이 있을까 싶지만요 -
kreuznach
2014.06.09 18:28 [*.118.xxx.224]
누구보라고 반말로 찍찍 싸갈기신거죠 ㅋ -
아림
2014.06.09 20:39 [*.105.xxx.17]
글과 댓글을 보다가 참 화가나서 저도 댓글을 달려고 회원가입을 하려 했는데.....응? 회원가입이 되어 있네요. ㅡㅡ;; 놀랬습니다.
저도 철학과 출신이라 이리저리 참 많은 논변 및 토론을 해봤는데요...
귀는 막고 눈은 가리고 자기 말만하는 이런 부류는 어딜가나 꼭 있습니다.
에고 으리데인지 먼지... 그냥 타업체나 이런곳에서 비방용 알바생이 아니라면... 정말 성격이 안타깝네요. 진중권씨 말이 생각나네요.
"말을 해도 이해하지를 못하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 --;;; -
cloning
2014.06.09 22:34 [*.244.xxx.60]
격하게 공감합니다. -
cloning
2014.06.09 22:42 [*.244.xxx.60]
그리고 운영자님들..흥분하지 마세요. 별 대꾸 없으셔도 당신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알아서 이야기를 해줄겁니다.
앞으로도 잼있는 리뷰 많이 남겨주세요. 저도 직장인에 기기좋아하는 사람으로써 항상 잼있게 보고 있습니다. -
Elendril
2014.06.10 03:05 [*.15.xxx.19]
오랜만에 왔더니 이런글이 있었네요.
언더케이지 리뷰팀은 어느정도 비율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젠 호평과 혹평은 감수하셔야 할것 같네요.
유명해진 증거니까요 ^^
개인적으로는 자유게시판인만큼 어떠한 글들도 올라올수 있다고 생각하고
글쓴이의 생각도 어느정도 이해는 갔습니다.
다만 단점중에 2,3번은 글쓴이의 말처럼 자기생각인데 전달하는방법이 좋지 않다 생각되고
단점 1번의 경우 언더케이지팀의 리뷰는 어디까지나 Quick Review임을 간과한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간단리뷰니까요.
그러니 "부실한 내용"이란 소제목보다는 "보강했으면 하는 내용"이 더 낫지않았겠나 싶습니다.
저도 글쓴이처럼 개인적인 생각을 적자면
리뷰시작의 음악과 F717님 인사. 기기의 부품 설명 -> 소프트웨어 확인과 함께 퍼포먼스로 이어지는
초반부는 이젠 언더케이지팀 리뷰의 아이덴티와도 같습니다.
이는 늘 언더케이지 리뷰를 보는 사람들은 지겨울수도 있겠지만
처음 리뷰를 보는 사람들에겐 매우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기기디자인, 본연의 디자인을 헤치는 보기싫은 로고,
쓸때없는 통신사앱들에 대한 리뷰어의 혹평이나 위트가
볼때마다 속이 시원한건 저만 그런건 아니라고 믿습니다.
그래야 제조사들, 통신사들도 조금은 정신을 차리죠(라고 믿고있습니다)
리뷰의 중후반에서
안드로이드 단말기들은 사실 버전이 다르다해도 90%이상이 기능상 똑같습니다.
제조사별로 고유의 UI/추가기능/카메라들이 있을뿐이죠. ios나 windows는 더 말할것도 없구요.
그런 중복되지 않은 다른부분의 주요 포인트를 가지고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간단히 리뷰를 하는것이
언더케이지팀의 리뷰라고 생각합니다.
더 보강했으면 하는 내용이나 개선사항이 있다면
요청하는것도 가능할테구요.
글쓴이에게는
괴벨스의 대중 선동의 심리학이란책을 추천드리고 갑니다.
업그레이드 관련부분은 걱정해야될거 아닌가요 샀는데 업그레이드 안해주면 억울하니까요ㅋㅋ
영어발음에 대한 의견은 솔직히 좀 과한 참견이다 싶네요 요금내고보는 리뷰도 아니고 무료로 이정도 퀄리티로 해주시는데
바라는점이 너무 많으신듯 이 글의 목적이 잘못된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댓글에 저렇게 공감해주는사람 적다고 공격적으로
쓰시는건 좀 보기 안좋네요
언더케이지 화이팅입니다 인기가 많아지니 이런경험도 하시는듯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