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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iOS 14 위젯 스마트 스택 전환 방식을 대충 알겠네요 | 추천 | 0 | IP 주소 | 114.207.xxx.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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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iiVSX | 날짜 | 2020.08.11 23:08 | 조회 수 | 5039 |
일단 간단하게 스마트 스택 기능을 요약하면 iOS 14 위젯 중 같은 크기로 조정된 위젯은 스택 기능으로 한 칸 안에 겹칠 수 있고, 그 겹친 것들을 스와이프로 넘기며 쓸 수 있는데 스마트 스택 기능은 겹친 유닛들을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전환해 사용자가 굳이 원하는 위젯을 보려고 넘길 필요가 없게 해 주는 기능입니다. 일단 전 폰&악세사리 배터리 수치 날씨 그리고 시계 위젯을 겹쳐 놓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화면의 큰 위젯엔 활동량과 날씨, 음악 그리고 달력을 겹쳐 놓았고요. 다음은 며칠동안 써보면서 대충 방식 짐작을 해본 결과입니다. 1. 사용에 적응하는 위젯과 그렇지 않은 위젯이 있습니다. 일단 제일 많이 쓰는 폰& 악세사리 배터리 수치 위젯은 유저의 사용에 적응하기보단 99% 확률로 절대적인 배터리 수치, 충전 정도에 반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배터리 수치 위젯이 잘 안 뜨지만 폰이나 워치 배터리가 한 20퍼센트 언저리로 간당간당 한 경우라거나, 어느 연결된 기기 중 하나(예를 들면 에어팟)가 충전 중이라면 거의 항상 이 위젯이 표시됩니다. 그리고 기기의 배터리 충전이 다 되는 걸 감지해서 충전이 끝남과 동시에 배터리 위젯은 알아서 다른 걸로 교체됩니다. 이게 꽤 괜찮은 기능입니다. 2. 음악, 활동, 날씨와 달력은 시간대에 따라 교체되어 표시되고 사용 습관에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날씨가 아침에만 먼저 뜨고 저녁에는 안 떴는데, 밤에 내일 날씨를 보기 위해 위젯을 저녁마다 수동으로 바꿔 놓으니 언젠가부터 밤에 날씨가 먼저 떠 있더군요. 다만 아주 늦은 시간대라면 활동 위젯이 오늘 얼마나 움직였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다시 떠 있고요. 음악 위젯도 아침마다 지하철에서 듣기 위해 끌어다 놓으니 아침에는 이제 먼저 가 있고, 달력은 낮 시간대가 되면 저절로 날씨 위젯을 대체합니다. iOS 베타가 항상 그렇듯 오류가 잡혔다 말다 해서 짜증나긴 해도 서드파티 위젯들이 스마트 스택 기능을 어떻게 잘 이용할지가 기대되는 부분을 미리 체험해 보는 것도 좋네요. iOS 13도 그렇고 항상 베타가 문제가 많다는 걸 알면서도 탑승하는 건 이런 매력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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