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산지도 어느덧 일주일이 되었네요 일주일간 정말 아이폰이랑 친해지기 위해서 낮이고 밤이고 들여다 본것 같습니다 ㅎ 

아이패드를 잠깐잠깐 가지고 놀던거와는 다르게 살펴봐야 할게 너무 많아서 친해지는데 오래걸린것 같아요 ㅎ

그간 쓰면서 느꼈던 장 / 단점을 말해보려 합니다

*장점

1. 디자인 (개취)

  스그를 샀습니다. 후면은 솔직히 별로... ( 슈피겐 케이스로 뒷면 다 덮었습니다 ㅋㅋ;; ) 전면이 너무 이쁩니다. 화면 꺼져있을때의 올 블랙 글래스에  영롱함마져 느낍니다.

2. 제품 완성도 

 역시 아이폰 답게 마감과 그립감이 엄청 좋습니다. 하드키 누르는 느낌도 너무 좋고 진동도 경쾌하여 아주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3. 터치 ID 

 신세계입니다. 갤럭시 노트5에 있는 지문인식보다도 배는 빠르고 어느 각도에서나 인식을 잘 합니다. 손에 땀이 적은편이라 오류 나는법이 거의 없었습니다.

4. 음질

  이것만으로 아이폰을 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어팟은 플라스틱이라 따로 캡을 사야 들을만 하겠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다른 이어폰을 사용하여 들었들때 감동을 먹고 스피커에 감동을 먹었습니다.

5. 디스플레이

 밝습니다. 맑습니다. 색감 끝내줍니다. 더이상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6. 앱 관리

 앱을 종료하지 않고 홈버튼으로 나가서 여러앱으 왔다갔다 거리는데 과연 2G ram으로 메모리가 올라가서 그런지 리프레쉬가 거의 없습니다. (게임 제외 ㅎ; )

7. 시리 

 요게 대박입니다. 잠에 취해 " 시리야 5분뒤에 깨워줘" 라고 하면 찰떡같이 알아듣고 5분뒤로 알람을 맞춰줍니다. 음성 인식도 정확도가 매우 높더군요

*단점 

1. 카메라

 제일 기대했던 것 중 하나였습니다만... 실망을 금할수가 없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좋아 이쁘게 보이는거지 실제로 사진 진짜 안좋습니다. 주간엔 그나마 괜찮은데

야간엔 정말 자글자글거립니다. 자글거리는게 노트3 야간사진 보는것 같습니다.

2. 배터리 충전시간

 동봉되어 있는 충전기로 0%-> 100% 까지 3시간 반~4시간 걸렸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최신 핸드폰에 3000mA 정도 배터리인데... 이 충전시간은 뭔가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2A 충전기로 충전을 해도 3시간은 충전해야 되더군요. 

 노트5가 100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는데 충전시간이 거의 두배 가까이 걸리는 셈입니다.

3. 아이튠즈 

 한국에선 아이튠즈 지원이 안되서 그냥 기타 폴더에 모셔둬야 했습니다.. 컴퓨터에서는 백업용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4. 멀티윈도우

 멀티윈도우가 안됩니다... 이 넓은 화면에 앱이 한화면에서 두개가 동시에 돌아가질 않아요.. 아이패드에는 되는데 왜 이거는 안되지

5. 편의 기능

 급한일이 있을때 바로 메모를 하거나 바로 카메라로 들어가거나 스크랩을 하는데 엄청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트 유저였던지라 S펜에 너무 익숙해져가지고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S펜 너무 잘 썼었거든요..)

6. 스타일러스

 아이폰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놀기는 아직 좀 멀은것 같습니다. 

7. 어플간 접근성 제한

 사진을 찍고 다른어플로 공유하고 하는데 제한이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첨부할수 없는 형식이 들어있다는 알림이 어플간에 뜨는경우가 있습니다.

 한 파일(텍스트)을 여러 어플(뷰어)에서 공유하기 불편합니다. (일일이 공유하기를 해줘야 합니다. 안드나 윈도는 그냥 파일을 불러오기하면 되는데... )

8.  한국 어플 문제

 한국에서 어플을 아무래도 안드에 맞춰서 개발을 많이 하나봅니다. 안드에서는 문제없었던 어플들이 오 아이폰에도 있네 하고 받았는데 안되거나 문제있는 어플들이 

 많았습니다.

9. 통화품질

 여자친구도 같이 아이폰으로 바꿨는데 목소리는 둘째치고 기본적으로 소음 제거기능이 켜져있을터인데도 바람소리와 주변 잡음이 많이 들립니다. 목소리 자체도 붕 떠있는것 같아서 마음에는 안드네요

10. 불필요한 파일 정리

 이거 해결책 찾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어플은 쓰면 쓸수록 캐쉬랑 쓰잘데기 없는 파일들이 쌓여 부피가 늘어나기때문에 정리를 해줬으면 하는데 안그래도 SD 카드가 미지원되기 때문에 더욱 절실했습니다. 다행히 해결방법은 찾았습니다만 PC로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더 사용해보면 더 많은 장점과 단점들을 찾아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알고보니 장점이었네 하게 될 수도 있고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불편함을 찾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요 ㅎ 어쨌거나 파트너가 된 기기이니 더욱 친해져봐야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부분이 많았으므로 동의하지 못하실수 있다는점 말씀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