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잘 쓰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까 플러그에 이런게 묻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접촉 불량 나고... 산지 2달 된 놈인데... 왜 제 손을 거친 이어폰들은 죄다 오래가지 못하는지 모르겠네요. 제 손이 그런건지 이어폰 내구성이 그런건지.
그래서 집에 있던 베이어다이나믹 것을 쓸려 했지만 이어팁이 좀 잘 빠지는 문제가 있어서. 어쩔수 없이 이어폰을 구입하려 옥션을 들어가서 찾아보니까 삼신이노텍 t2가 있더군요. 제가 상한선을 만원 후반선으로 매우 낮췄기 때문에 별 기대는 되지 않지만, 무려 흑단목을 쓴 밸런스드 아마추어 이어폰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찾아보고 알아냈죠.
원래는 2010년 초에 8만원 쯤에 출시된 이어폰인데 모종의 이유로 가격이 싸졌더군요. 그 이유가
삼신이노텍 부도.
하지만 흑단목을 쓰고, 제 첫 고가 이어폰인 슈어 e3c와 똑같은 ba가 들어가 있기에 그냥 구매했습니다. 소리가 같을지는 일단 오면 쓰고.

오면 써보고 리뷰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