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DJ Koh 영어 실력 정말 많이 느셨더군요. 자신감이 넘치고 발음도 훨씬 좋아지신게 듣기 좋았습니다. JK Shin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는 발표였습니다.

- 무대 크기는 좀 작았지만, 발표용 스크린 품질이 엄청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윗부분까지 천정까지 이어저 있어서 정말 멋있었습니다. 

- 다만, S7 / 노트7 언팩처럼 VR로 웅장하게 보여주는 줄 알았는데 이게 없는건 아쉬었습니다. 

-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소개 영상 아이디어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딱 인피니티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설명과 영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리듬과 함께 화면 베젤 날리는게..

- 지문인식 후면으로 간건 어떻게 설명하려나 했는데, 안면인식 열심히 설명하고 나서 그냥 자리가 없어서 뒤에 박았다 딱 한마디 하는게 제일 실망이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중요한 변화인데... 

- Bixby는 의외로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가 별로 어썸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시연도 안하고 대충 넘어가는게, 아직 미완성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 VR 대신 나눠준 막대사탕. 아주 그냥 막 뿌리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가져가라고 한다니 역시 스케일이 큽니다. 

- 그리고 삼성이 드디어 언팩에서 시연을! DeX 시연하는게 애플 키노트 보는 느낌이더군요. 기어 360 시연은 에러가 있었지만, 그동안 안하던 시연을 했다는게 큰 발전인거 같습니다. DeX 자체도 매우 편리해 보였습니다. 

- 관객들의 박수가 자연스레 나오는것도 평소와 달랐습니다. 그만큼 발표가 발전했다는 뜻이겠지요. 발표자들이 박수 받으려 기다리는 어색한 멈춤이 전혀 없었습니다. 

- 타조가 오늘의 하이라이트. 타조가 VR을 끼고 난리치길래 누가 약빨고 만든건가 했는데, 결국 기어VR로 불가능한 꿈이 이루어진다는 내용. 마지막에 타조가 날아오르고 #DoWhatYouCant 나오는데 감동이었습니다. 

- 역대 삼성 언팩 중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유출이 많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시간동안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같이 채팅하면서 본 분들도 다들 환호성을..

- 책상에서 충전중인 S7 던져버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