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대를 지나치게 앞서간 LG 모바일 | 추천 | 0 | IP 주소 | 221.159.xxx.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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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무한텔로미어 | 날짜 | 2022.11.01 22:23 | 조회 수 | 12410 |
1. 옵티머스3D(2011), G5(2016)의 듀얼카메라 옵티머스3D에서 듀얼카메라를 보여줬고 G5에서 다중 카메라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2. 노치 디자인 애플보다 먼저 계획했다고 합니다. 노치의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화면 일부가 패이듯 잘린 것이 노치라면 사실 v10(2015)이 에센셜보다 먼저 출시된 최초의 노치 스마트폰 아닌가요? 폴드1의 노치도 v10과 흡사한 노치네요 3. 가상버튼 눌리는 버튼이 아닌 압력감지센서를 달아 누른 것처럼 진동 피드백으로 누른 것처럼 해주는 기능 애플이 이 기능을 아이폰 16 에서 사용한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비록 애플이 먼저 아이폰 7 에서 홈버튼을 같은 원리로 먼저 시작했지만 모든 버튼을 가상 버튼으로 대체한 것은 LG가 먼저했네요 (LG Velvet2(2021) 정식 출시가 아닌 임직원들에게 한정 판매) 4. LG 스마트워치 LG는 2013년 영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내놨습니다. (삼성도 비슷한 시기 카메라 달린 스마트워치를 내놨지만 영상통화는 안됨) 작년에는 메타가 영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내놓는다는 루머가 있네요 하지만 반응은 매우 싸늘하죠 5. lg g2(2013)의 풀스크린 화면비가 75.5% 당시 최고 넓은 화면비를 가졌습니다. 참고로 베젤리스 디자인의 시대를 연 갤럭시 S8은 화면비가 85%입니다 10%도 차이가 안 나네요 6. 휘어지는 스마트폰 g Flex 1 (2013), g Flex 2 (2015) 곡면 디자인이 적용된 스마트폰입니다. 같은 시기 삼성에서 출시한 곡면 스마트폰(갤럭시 라운드)과 다르게 lg는 휘어져도 깨지지 않습니다. 애초에 휘는 장면을 광고로 내세웠죠 지금의 폴더블 스마트폰과 접는다는 목적과 본질은 다르지만 스마트폰에서 화면을 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이를 통해 사용자와 기업들에게 미래 스마트폰의 방향을 제시한 스마트폰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뒷면 스크래치 자가 복구는 덤 7. 모듈화(2016) G5에서 카메라 모듈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모듈의 본질은 카메라 특화 모듈이지만 모듈내 추가로 배터리를 제공합니다. 이는 아이폰의 맥세이프 보조배터리를 연상케합니다. 맥세이프 배터리나 카드지갑도 모듈화라고 볼 수 있겠네요 G5가 가장 혁신을 많이 시도한 스마트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혁신을 하면 할 수록 망하는 LG... 8. LG X CAM(2016) 카메라 디자인이 현 아이폰을 연상케 합니다. 9. 아이패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1) 이건 그냥 lg가 앞서간 것이 아닌 lg의 작명이 애플과 우연히 겹치게 된 제품이네요 실제로 출시된 제품이 아닌 lg의 시제품인 Digital iPad 라고 합니다. 이 외에 lg의 혁신들은 스마트폰 장착이 필요없는 vr기기 롤링봇(애완 느낌이 나는 작은 구체 로봇) lg pay의 초기 개발 버전인 화이트카드 배터리 교체형 메탈 스마트폰 후면 버튼 최초의 ois g pro2에서 eis 소프트웨어 제공 등 정말 수많은 혁신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LG의 흑역사를 재미있게 적는 글이었는데 어느새 LG의 대단한 혁신들이 적힌 글이 되어버렸네요 시대를 앞서간 또다른 어떤 제품이 있을까요? 분명 혁신을 하고자 한 느낌은 있는데 결과물이 너무 엉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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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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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Black.up
2022.11.02 01:39 [*.202.xxx.208]
풀스크린은 개인적으로 베가 아이언이 떠오르는데 출시일이 베가 아이언이 더 빨랐던걸로 기억하는데 베젤은 G2가 더 얇았던가요? -
무한텔로미어
2022.11.02 12:23 [*.159.xxx.207]
https://kbench.com/?q=node/130205
본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키리스
2022.11.02 10:04 [*.38.xxx.15]
항상 신기한 기능 넣고 완성은 못시켰죠. 초광각도 먼저넣어놓고 조금 있다 화질로 쳐맞고 -
콩콩코드
2022.11.02 13:35 [*.38.xxx.159]
기믹성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없으니만 못한 -
yong
2022.11.02 17:36 [*.239.xxx.196]
중요한 것은 혁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능력이라고 봅니다.
LG는 그 능력이 없었다고 봐야 겠죠.
그리고 노치는 기술력 부족을 보여주는 부분이라 저걸 혁신으로 보는 건 아닌듯 합니다.
모듈식의 경우는 LG의 기획력의 바닥을 너무나 잘 보여준 사례라고 봅니다.
왜 LG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좋은 예 죠. -
BB
2022.11.02 20:17 [*.121.xxx.80]
재밌게 봤네요.
다만 터치 버튼은 아마 lg가 최초는 아닐 겁니다, htc였나.. 어디 기업이 한 번 했다가 말아먹은 전례가 았었을 거예요.
저는 최초는 아니지만 노크온 넣고 싶네요. 최초는 아니지만 확실히 lg가 하고나서 보급률이 높아졌어요, 노크오프는 아마 최초였을 겁니다.
G pro에 들어갔던 노크온 방향?으로 잠금 해제하는 기능도 신박했구요 -
ㅟㅟㅟㅟㅟㅟㅟㅟㅟㅟ
2022.11.08 01:47 [*.36.xxx.196]
혁신 (X) 기본기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조잡하고 엉성한 기능만 잔머리 굴려서 넣어서 기기와 제조사의 신뢰도만 떨어트리기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