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가 아이언이나 팝업 등

출고가가  30만원 대로 떨어지는 폰들이 생겨났죠.

어쩌면 사람들은 단통법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건가?

혹은 새로운 숨통이 트이는 건가? 하겠지만

한 걸음 물러서서 다시 생각해보면,

단통법이전의 기형적이지만, 경쟁중심의 자연스런 시장구조에서는

베가아이언2는 지금쯤이라면 이미 무료폰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을 한 번 죄여놓으니까,

이렇게 작은 숨구멍마저도 감사하게느끼는데,

지금의 상황이 올바르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위의 버스폰이나 무료폰은 일부 이용자에게 국한된 이야기 였겠죠.

단통법 외에서는 일부 사람들은 버스폰으로 풀린 것을 비싸게 사는 일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경제체제의 자유주의 국가에서

정보의 부재로 바가지를 쓰는 일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아닐까요?

그러면 뭐하러 경쟁을 하고, 정보를 모으고, 좋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까요?

단통법이 없는 상황이라면, 출시된 지 시간이 조금 지나고, 재고가 많이 남은 폰들은 자연히 싼 가격으로 판매되었을 겁니다.

팬택폰들 뿐 아니라 엘지, 삼성 등등 모두 그러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