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 | 추천 | 0 | IP 주소 | 125.141.xxx.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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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ampleG[쌤플쥐] | 날짜 | 2015.01.08 17:04 | 조회 수 | 1359 |
나는 10년동안 네이버를 사용했고, 지난 2년 반동안 구글을 사용해 온 지금,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똑같은 주제를 네이버에서 한글로 검색하는 대신 구글에서 영어로 검색하면 대부분의 경우 훨씬 품질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내가 영어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구글 검색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특혜로 여길 정도이다. 1. 투명 교정 (Invisalign) 가격 네이버에서 “투명 교정 가격”이라는 검색어로 찾아봤다. 첫 화면 전체가 광고로 가득 차 있다. 나는 투명 교정이 얼마인지 알고 싶었던 것이지 강남의 병원 이름이 궁금했던 것이 아니었는데 말이다. 아무튼, 나에게 전혀 의미 없는 정보를 거쳐서 아래로 내려가면 가장 먼저 뜨는 것은 지식인 검색 결과이다. 이제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를 헤멜 차례이다. 다음으로, 구글에서 똑같은 내용을 찾아보았다. 구글에도 광고가 있다. 단, 3줄을 넘는 적이 없다. 게다가 광고 중 첫 번째 링크는 Invisalign이라는 기법을 개발한 회사의 공식 웹사이트이다. 이런 광고라면 나에게 도움이 된다. 그 아래 검색 결과가 나온다. 내가 찾는 주제와 관련이 깊은 웹사이트들이 나와 있다. 3월 15일에 이정환님이 쓴 글을 보니 네이버 검색 결과의 72.3%가 지식in,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 등의 네이버 자체 사이트로 유입된다고 한다. 이러니 한국 사람들의 생활은 네이버에서 시작해서 네이버로 끝나는 것이다. 다른 사이트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아주 작다... [네이버 프랑스 인구 검색결과 : 출처가 불명확한 지식인...] 원문 조성문의 실리콘밸리 이야기-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 http://sungmooncho.com/2010/03/21/naver/ #꼭 읽어보세요~ 정말 좋은글!!! 네이버뿐만 아니라 다음도 그렇고 우리나라 포털 사이트들의 문제점을 콕콕 집어내신 글입니다.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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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ell
2015.01.08 17:24 [*.192.xxx.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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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tig
2015.01.08 17:45 [*.203.xxx.14]
저또한 구글이 더 좋은 서치엔진이기에 뭔가 찾을게 있다면 (특히 영어라면) 구글을 사용합니다. 허나 위에서 말씀하셨듯 네이버의 서비스들 (각종 뉴스, 인기 검색어등) 때문에 홈페이지는 네이버입니다. 둘다 장단점이 있지요. -
갤투찬양자
2015.01.08 19:15 [*.219.xxx.172]
저는 토렌트같은 자료 찾을 때만 구글씁니다. 아무레도 뉴스같은 것들이나 블로그들 볼 때는 네이버가 편하더라고요. -
ab
2015.01.08 21:23 [*.166.xxx.166]
검색은 구글, 카페나 뉴스같은건 네이버를 씁니다. -
테↗니↓스↗가↑배우↗고↗싶어↗요↓
2015.01.08 22:21 [*.200.xxx.213]
검색, 이미지 탐색은 구글, 뉴스는 네이버가 좋단데요? 일장일단인거같습니다 -
ferrerro
2015.01.09 00:09 [*.205.xxx.240]
구글링....검색엔진...잘모릅니다....헌데 옳은 말씀 하셨습니다....좋은글 보고갑니다 -
갈로
2015.01.09 11:29 [*.32.xxx.165]
저거 2010년 글이고 요즘은 네이버도 정말 좋아요
과제할때 토렌트찾을때 일본여자 정보 얻을때 영어로된 material을 찾을 때 빼곤 네이버가
지도, 맛집정보, 트렌드 등등 훨씬좋음 -
chldjwls85
2015.01.09 22:42 [*.54.xxx.206]
저 링크에 댓글이......
ㅎㄷㄷ;;
하지만 언급하셨듯이 네이버는 서치엔진이 아니라 포털 사이트입니다. 그래서 네이버 프론트 페이지에서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죠. 웹툰이라든지 지도라든지... 그리고 검색도 그 서비스 중 중요한 포션을 차지하므로 네이버 나름의 노력과 수익에 접목을 시키는 것이죠. 네이버라는 기업이 국영이나 공공기업이 아닌만큼 기업 성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지탄받을 일은 아닌듯합니다.
다만 좀 더 나은 이용자와 제공자가 좋은 서비스를 통해 궁극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서, 양측 모두에게 발전할 여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