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새 플래그십 `샤오미 노트` 라인업 공개

아이폰6 플러스 겨냥, 두께 6.9mm · 무게 161g으로 얇고 가벼워

샤오미는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샤오미노트를 공개했다.

당초 이날 행사에서 미(Mi) 시리즈 신제품 '미5'와 홍미노트의 후속작인 '홍미노트2'가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샤오미는 샤오미노트라는 이름의 새로운 패블릿 시리즈를 선보였다.
 

샤오미 노트는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패블릿이다. 두께가 6.9㎜로 아이폰6 플러스보다 얇다. 무게도 161g으로 11g더 가볍다. 

CPU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801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1920×1080, 386ppi를 구현한다. 후면 카메라는 1300만화소이다.

샤오미는 제품 가격을 기존 출시된 샤오미 스마트폰보다 비싼 약 40만원으로 책정했다.

회사는 디자인은 같지만 성능을 더 높이고 가격이 더 비싼 ‘샤오미 노트 프로’도 함께 공개했다. 제품은 QHD(2560×1440)화질을 구현하며 퀄컴의 최신 CPU, 스냅드래곤 810을 적용했다. 4GB DDR4램과 64GB 용량을 제공한다.

가격은 약 57만원으로 회사 사상 최고가 스마트폰이다. 기존 중저가 이미지를 벗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으로 발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