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원가절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 추천 | 0 | IP 주소 | 1.214.xxx.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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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비보에어 | 날짜 | 2015.05.06 12:20 | 조회 수 | 528 |
# 이 글은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원가의 의미는 상품의 제작, 연구, 운송, 판촉비 등등 상품을 만들고 판매하는데 들어가는 일체의 비용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원가, 제조원가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 원가는 부품원가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뉴스에 아이폰의 원가는 ~~$ 이렇게 나오는건 부품원가입니다. (이런 기사를 참고해보세요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800&key=20150503.99002000639) 자 대한민국 회사들이 1000원을 팔면 얼마를 남길까요? 요즘 경제상황이 안좋아서 1000원 팔면 43원 남긴다고 합니다. 그럼 1000원중에 원가가 900원 가량 된다고 생각해봅시다. (http://news.kbiz.or.kr/news/articleView.html?idxno=38268) 복잡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단순 계산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회사가 원가 9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100만원에 판다고 해봅시다. 그럼 한대 팔면 10만원이 남겠죠?(현실반영X) 꽤나 많이팔려서 100만대가 팔렸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럼 얼마를 벌게 될까요? 10만원 X 100만대 하면 1000억원이 됩니다. 이렇게 팔아서 1000억원을 벌었다고 칩시다. 자 2세대 모델이 나왔습니다. 사장은 돈을 두배로 벌고 싶어합니다. 이번에는 굉장히 좋은 휴대폰이 나와서 판매량이 증가할것으로 예상됩니다. 1세대와 같이 원가 90만원 판매가 100만원입니다. 이번에는 190만대가 팔렸습니다! 판매량 90% 증가!!! 그럼 이익은 1900억원? 초대박이군요 이익90% 증가입니다. 이정도면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자 2세대 모델이 나왔습니다. 사장은 돈을 두배로 벌고 싶어합니다. 원가절감을 시작합니다. 아까 원가 90만원이었는데 거기에 10%를 절감합니다. 10% 즉 9만원이 절감되어 원가는 81만원이 되었습니다. 출고가는 그대로 100만원입니다. 어랏?! 이제 한대팔면 19만원이 남습니다. 그럼 수익은? 19만원 X 100만대 해서 1900억원입니다 어랏? 앞에서 매출 90% 증가해도 1900억원인데? 네 맞습니다. 원가가 90%일때 10%의 원가절감은 90%의 매출증가와 동일한 이익을 내게 됩니다. 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다음해 성과를 내야하는데 원가 10%줄이는게 쉬울까요? 매출 90% 증가시키는게 쉬울까요? 당연히 원가절감이 쉽습니다. 회사가 원가절감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단순히 부품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회사의 구조조정, 생산방법 절감, 기능통합 등등이 다 원가절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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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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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karin
2015.05.06 12:56 [*.249.xxx.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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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2015.05.06 13:03 [*.46.xxx.99]
회계한 복수전공자로서 분명 회계적인 측며에서 원가절감은 이익과 바로 직결되지만 원가 절감으로 이익 창출이 커진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영이 위태롭게 될수도있습니다. 당장 품질저하, 구조조정(도덕적 측면),이윤창출 중심의 경영 등의 여러 문제를 야기할수도 있습니다. 결국 원가절감역시 조화롭게 잘판단해야한다는 거죠 -
raikarin
2015.05.06 13:13 [*.249.xxx.128]
맞는 말씀입니다.
특히 요즘은 원가를 절감하자는 생각보다도, 그 만큼의 가치를 창출하자는 개념도 포함되어있죠.
(즉, 브랜드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면, 굳이 원가를 절감하지 않아도 가격 자체를 올려도 무방한 상황이 되니까요)
"단순히 원가만 절감하는 것"만으로는 기업이 성과를 달성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특히, 원가를 절감하는데 사용되는 비용들이 되려 그냥 생산할 때보다도 많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원가 절감의 문제는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즉, [원가 절감을 위한 시스템 개발/적용에 소요되는 비용 > 지금 현 체제를 고수하는 비용]
이면 굳이 원가절감을 하면 안되는 상황이고
[원가 절감을 위한 시스템 개발/적용에 소요되는 비용 < 지금 현 체제를 고수하는 비용]
일 때, 원가절감을 해야하는 상황인 셈이죠.
왜 이런 글을 쓰셨는지에 대한 목적을 명확히 밝히지 않아서 약간 어리둥절하네요.
원가절감을 나쁘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거나, 혹은 원가절감이 요즘 기업들의 대세니까 우리도 이해해야 한다 라거나
뭔가 목적을 명시해주시면 좋을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