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언더케이지는 디벨로이드든 클리앙이든 눈팅을 주로 하는 유저인데요

요즘 g4와 갤럭시s6의 비교글이 정말 많이 올라오죠

그런 글의 옳고 그름은 차치하고 유저 분들의 반응을 보면 스마트폰의 효용을 따지는 우선 순위가 제각각인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넥서스s 옵티이2 백아연1 백아연2 이렇게 1년 단위로 바꿔가며 쓰고 있지만 한번도 sd카드는 써본 적이 없거든요

또 변천사를 보시면 대강 아시겠지만 디자인을 엄청 중요시하죠
그러면서도 아이폰의 폐쇄성과 일체형은 싫어서 안드로이드만 써왔구요

그러다가 갤럭시s6 엣지 그린에메랄드 실사를 보고...
디자인에 1차로 뿅간데다, 카메라가 좋다 그러고, 액정 품질도 좋다 그러니까 그냥 바로 옮겨야겠다 생각하며 돈 모으고 있습니다ㅋㅋㅋㅋ
(원래 z3 코퍼로 바꾸려했는데... 그놈의 유플러스.....)

단점으로 지적되는 sd카드는 애초에 써본 적이 없고
일체형도...하아 디자인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합리화를 하며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외장 배터리도 벌써 눈여겨 뒀어요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는데 결국 스마트폰은 이제사 못쓸 물건 파는 제조사도 없는 판국에

"아 이 답답한 님아 저거보다 이게 훨씬 더 낫거든요?ㅡㅡ??"
이런 것보다는
"그냥 저는 이게 좋아요.."
정도로 말하는 게 서로의 기분 나쁘지 않을 수 있는 일이지 않을까 해요

글이 좀(이 아니라 많이) 길어졌는데 사실 요즘 좀 커뮤니티를 다니면서 눈살 찌푸릴때가 많았거든요~
메시냐 호날두냐 부먹이냐 찍먹이냐 이런 소모적인 논쟁의 재현 같아서요
누가봐도 전지현이 전형적으로 이쁘지만 누군가는 김고은이 더 좋을 수 있는 것처럼 스마트폰에서도 그 정도는 취향이지~ 정도로 넘어가몀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ㅋㅋㅋ

나한테 좋으면 남이 뭐라든 무슨 상관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