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떠나시는분들.... | 추천 | 0 | IP 주소 | 58.237.xxx.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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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오징어군 | 날짜 | 2015.06.24 22:04 | 조회 수 | 860 |
저는 벌써 2 년째 언더케이지 리뷰를 봐 왔습니다. 요즘 언더케이지가 점점 저급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떠나시는 분들.. 이해가 갑니다. 바이럴에 거짓말에 고소 협박까지.. 한 번 꺾인 마음 쉽사리 돌아오지 않을 것이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전 잘 모르겠습니다. 남아야 할지 떠나야 할지. 이번 일 심각한 거 알고 있습니다. 맥스클리어님도 잘못을 인정하시고, 사과문까지 쓰셨습니다. 운영진의 태도요? 사실 판단도 없이 고소 / 협박이야기까지 하신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판단되네요. 운영진분들께서도 맥스클리어님의 바이럴에 대해 모르고 계셨었고, 일이 터지면 바로 앞의 것들부터 의심하기 마련이죠. 게다가 저는 솔직히 '바이럴'에 대해서 크게 문제될 것을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바이럴에 대해 시치미를 때고 아니라고 잡아때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일의 순서 또한 잘못되었던 것 같습니다. 바이럴 글이 올라오면 먼저, 운영진분들께 연락 후, 사실여부에 대해 알아보고, 나중에 사과문을 올리던, 고소를 했어야 했습니다. 운영진분들을 감싸려는 게 아닙니다. 고칠 건 고치고, 바로잡을 건 바로잡아야지요.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얼마나 큰 실수를 저질렀는가'가 아니라, '다음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언더케이지는 IT리뷰 사이트입니다. 운영진의 실수로 탈퇴하기 보다는 리뷰의 질을 보고 판단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도 이번 일에 대해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언더케이지처럼 시원시원하게 깔 건 까고, 칭찬할 건 칭찬하는 리뷰 사이트가 또 어디에 있나요? 저는 언더케이지가 이번 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일단' 남겠습니다. 그렇다고 언더케이지 편 드는 것은 아닙니다. 언더케이지가 이래도 발전이 없다면 그 때, 저도 떠날 것을 생각해 봐야 하지, 아직까지는 판단이 이른 것 같습니다. 자신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예전의 언더케이지가 그립습니다. PS : 제목이 좀 공격적인 것 같아, 변경합니다.(글도 일부 수정합니다)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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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ㅏ요ㄴㅔ즈
2015.06.24 22:06 [*.138.xxx.198]
어찌보면 떠나는분들 기분나쁘겠네요 -
오징어군
2015.06.24 22:07 [*.237.xxx.230]
기분 나쁘라고 한 소리 아닙니다(진지함)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
wooswan
2015.06.24 22:06 [*.253.xxx.4]
네 언더케이지리뷰는 최고죠! 전 리뷰 때문에라도 절대 언케 떠나지 않습니다!! -
오징어군
2015.06.24 22:09 [*.237.xxx.230]
저도 남겠습니다. -
wooswan
2015.06.24 22:09 [*.253.xxx.4]
네 ㅎㅎ -
로카유
2015.06.24 22:07 [*.243.xxx.206]
내용은 참 좋은데 제목이랑 맨 마지막 문단 보면 뭔가 조금.... 공격적이네요. 떠나는 사람이 보면 기분 나쁘시겠어요 -
오징어군
2015.06.24 22:09 [*.237.xxx.230]
수정했습니다. -
칼슘두유
2015.06.24 22:12 [*.235.xxx.23]
글 읽다 마지막 문장 보고 답답함이 확 올라오네요.
물론 저도 운영진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일이 되풀이될 거라고 생각 안 하지만, 이번 '실수'는 꽤 큽니다.
신뢰성에 다른 일반유저도 아니고 운영진 스스로 금이 가게 했으니까요. 이건 치명적이에요.
실망한 분들 떠날 때 떠나라고 부채질하면 뭐 별 거 있겠습니까? 커뮤니티 망하는 지름길 타는 거죠 뭐... -
오징어군
2015.06.24 22:15 [*.237.xxx.230]
저도 이번 실수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네요. 운영진분들께서 잘못하신 건 맞습니다. 하지만, 이미 몇몇 커뮤니티의 경우를 봐 왔기 때문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 철저해 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
okenoruk
2015.06.24 22:31 [*.223.xxx.140]
떠나는 분들도 님 신경 안씁니다. 그리고 실수를 반복하느냐도 중요하겠지만 얼마나 큰 실수를 하느냐 역시 중요합니다.. 게다가 언케 운영진은 사고가 일어난 후에 사과문조차 사건의 상세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흡사 여시의 사과문을 보는 것 같았구요. 얼마든지 욕먹을 만하다. 라고봅니다 -
칼슘두유
2015.06.24 22:35 [*.235.xxx.23]
공감합니다. -
오징어군
2015.06.24 22:52 [*.237.xxx.230]
네. ***noruk님 말씀 잘 알겠습니다. 언더케이지 운영진들의 사과문에 대해서는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언더케이지는 IT리뷰 사이트이지 않습니까. 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리뷰의 질을 보고 결정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미 돌아선 마음을 어떻게 다시 되돌릴까요. 이번 사건은 좀 실망이긴 하지만, 저는 남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