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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과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추천 1 IP 주소 39.7.xxx.237
글쓴이 용호 날짜 2015.06.24 23:55 조회 수 932
공교롭게도 오늘 저에게는
두개의 이슈성 사과문이 보였네요.

하나는 삼성병원의 사과문과
다른 하나는 언더케이지의 사과문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두 개의 사과문을 통해 보여지는
사람들의 반응이 다르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네요.

삼성병원의 사과문의 경우 관련 댓글에
"사과문의 정석이다"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 등의
삼성병원에 대한 호의적인 댓글이 주를 이뤘습니다.

언더케이지의 경우엔 뭐.. 다들 아시다싶이
비판의 댓글이 다수입니다.

삼성병원의 경우 침묵을 지키는 정부와 비교되며
책임을 인정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헌데 어째서 언더케이지의 실수의 책임을 인정하는 사과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이렇게 냉담하기 그지 없을까요?

그 원인은 언더케이지에 대한 신뢰관계가 아닐까 합니다.

언더케이지의 그동안의 행보는 여타 다른 리뷰들과는 다른 객관적인 정보에 의거한 주관적인 취향의 직설적 화법의 리뷰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고 생각합니다.

F717님의 주관적인 핸드폰에 대한 의견이
꽤 믿을법한 정보로 객관적인 시선이라고 판단되면서
유저들로 하여금 신격화가 된 경향이 있죠.
(저 또한 F717님 빠돌이임)

그렇게 쌓인 신뢰가 이번에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솔직히 사건의 정황을 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누군가가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상대방의 글을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비판한다면
당사자가 정말 아닐 경우 고소의 카드까지 꺼낼 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확실한 바이럴 마케팅이었기때문에
고소의 카드를 내민 것이 역효과로 커진 거겠죠.



"사과문 하나로 떼우려고 하냐"
"사과문 한두개로 될 것 같냐"
"사과문 올리면 다냐"
등의 댓글이 많이 보이면서 저는 내심 속으로
그러면 대체 지금 당장의 어떠한 대답을 바라는 것일까 하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질이 좀 급한편입니다.
빠른 대답과 빠른 처리를 원하죠.
빠른 사태의 해결을 바라는 마음에서
사과문과 함께 운영진 누군가의 사퇴와 다른 어떤 것을 바라고 계신 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시점에서 사과문을 빠르게 다음날 게재하신 것조차
잘못했다고 비판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빠른 사과문 게재와 잘못 인정은 잘한 것이라고 생각돼요.

저또한 언케에 대한 신뢰가 조금은 무너졌지만
사과문에 대해서까지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기다려봅시다. 시간을 가지고 언더케이지의 앞으로의 행보를 봅시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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