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패드로 그냥 키노트 봤습니다만 문제가 되는건 맞지 않나요? 좋아했고 안했고를 떠나서 문제가 터지면 그외에 문제가 터지는건 일반적인 수순인듯 하네요;; 어찌됐든 애플은 가공 재배포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것은 허용하지 않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다못해 생방송도 애플제품 아니면 볼 수도 없게 한게 애플인데요

분위기가 그만큼 중요한겁니다. 그때 당시 이의를 제기했으면 다굴당했겠죠. 워낙 팬심이 투철하신 분들이 많았으니....
헌데 지금은 공개적으로 잘못을 한 콘텐츠이고 이전과는 아예 반대의 상황이라 그동안 말 못했던 분들이 말을 하시는겁니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군중심리가 상상 이상으로 강한것 같습니다. 인터넷 할때는 그냥 생각없이 휘둘리는게 큰것 같아요. 아마 생각하는게 귀찮아서겠죠. 여기에 관심 및 인기를 끌려고 대중이 좋아할만한 의견만 내는 네티즌들이 합세하면 한쪽으로 쏠리는건 순식간이죠.

그거 보다 짜증나서 그냥 아이폰으로 봤습니다.

제대로 하지도 못하던데..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누군가 손가락질을 하면 우르르 쏠려 쳐다보는 게 군중심리라고는 하지만,
정작 이전엔 아무것도 모른체 우르르~ 하다가 누군가의 지적이 있을 때는 속았다거나 사기당했다거나 하는 배신의 느낌마저 드나봅니다.
아는 작가가 한 분 계신데, 그 분의 말씀이 '펜들 중엔 날 진심으로 좋아하고 응원, 지적 주는 부류가 있고 펜 자신의 대리인정도로 생각해서 자신들의 생각과 조금이라도 안 맞는다싶으면 작가를 뜯어고치려고 하거나 등에 칼을 꽂는 부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공과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믿었고, 좋아했던 건 본인인데 정작 과를 보면 모든 잘못은 오로지 '타인'이 되는 듯 해서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