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치관이 다른 이상, 논란은 끊이질 않지요 | 추천 | 0 | IP 주소 | 125.183.xxx.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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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Iphone5s_SG | 날짜 | 2015.06.26 15:30 | 조회 수 | 286 |
언더케이지라는 콘텐츠에 1년사이에 구독자 수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 구독자들 중에 한명이었습니다. 구독을 한 이유는, 스마트폰이 전국적으로 보급이 된 후 이렇게 솔직하게 비판을 하며 지적하는 리뷰는 없었거든요. 그 '솔직함'으로부터 나오는 재미가 상당했습니다. 한마디로 속이 시원했었죠. 확실한 개성도 있었고요. 유튜브에서든 여기서든 댓글들을 보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리뷰어로 꼽히시는 것 같더군요. 그에 따라 상당히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신 것 같았습니다. 헌데 유명해진 만큼, 팬들에게 실망스런 모습을 끼치면 확 돌아설 수가 있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꽤 많은 분들이 뭐 '비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 '이번 일을 계기로 더 힘을 내세요' 라는 멘트들을 하시는데 상식적으로 이런 멘트들은 이번 일과 맞지 않습니다. 보통 이런 말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말그대로 잘못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비난을 받은 사람에게 힘내고 다시 일어서라! 하는 의도와 어울리는 말이죠. 클리x 에서 한 협박성 발언(법무법인)으로부터 사건이 상당히 커진 것 같은데 이건 협박죄가 맞습니다. 게다가 내부 논의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로 발언을 한거라지요? 물론 여기에 "그럼 사과문만 올리면 끝나지, 뭘 더해야 하나?" 라며 의심을 품은 사람들도 있더군요. 지나친 팬덤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옵니다. 많은 저와같은 가치관을 가지신 분들은 형식적으로 올린 사과문 뿐만아니라 특정 조치를 원하시는 분들 꽤 계실겁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보태자면 사이트 잠정 중단 후, 자숙의 기간을 가지고 새로운 방향을 찾고 완연한 다른 모습으로 나중에 뵙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이미 온라인 상에서는 그런 대우를 받고 있는 것 같더군요. 이러한 끊임없는 논란을 잠재우시려면 어떤 조치든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에 글을 남기시는 분들 모두 생각이 달라 싸우시는 것 같은데, 양측 모두 사건의 발단부터 아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번 파악해 볼 필요성은 있는 것 같네요. 게다가 서로간의 인격적인 모독은 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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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초보
2015.06.26 15:52 [*.72.xxx.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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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5s_SG
2015.06.26 16:00 [*.183.xxx.158]
의견 감사합니다. 잘 들었어요. 확장시켜 그런 관점에서 보면 맞는 말로 볼수도 있겠네요.
저는 물의를 일으키는 잘못을 한 가해자측 입장에게 할 말은 아니라고 보여졌습니다. 여태까지 잘못이 있는 사람에게 바로 비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힘을 내라 라고 말해본 적은 없어서요. 저는 항상 가해자측의 사람에게 "정신차리고 다음부턴 그러지마." 라는 따끔한 말부터 해요. 힘을 내라라고 주변에서 말을 많이 들으면 잘못한 것에 대해 둔감해 질 수가 있을거라고 판단이 되거든요. 충분히 자숙을 한 다음에 괜찮아질 때쯤 "힘을 내라" 라는 식으로 말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현재 상황에선 따끔한 말들이 필요한 듯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
디지털초보
2015.06.26 16:10 [*.72.xxx.118]
같은 말이라도 사람에 따라 활용도가 다르다는 것이겠죠. 하신말씀 이해합니다. 정확한 표현으로 말하자면 justalpha님처럼 표현하는게 더 상황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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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말고 더 좋은 리뷰어가 되어달라는 의미들입니다.
비온뒤 땅이 굳는다는 말은 님 말씀처럼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때 뿐만 아니라 힘든일을 겪고 난 뒤 더 성장한다는 경우 전체를 포괄합니다.
사랑싸움을 하고 난뒤에도 비온뒤 땅이 굳는다는 것처럼 사랑이 더 깊어진다는 말을 비유하여 쓰기도 하고
커다란 실수를 한 뒤에 그것을 깨달아 정신적으로 성장할 때에도 마찬가지 속담이 쓰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힘을 내세요 =>이번 실수를 계기로 실수하지 마시고 더욱 성장하시고 힘내세요라고 해석하면 무리가 없을것입니다.
이번일로 인해 언더케이지에서 큰 실수를 하여 물의를 빚은 일 때문에 비난 받는것은 필연이라 생각합니다. 그 전에도 실수들이 많았죠.
다시는 이런일 생기지 않도록 절치부심하여 더 성숙한 언더케이지가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