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이패드 에어2 배터리 관련 클리앙 글에 혹하지 마세요. | 추천 | 0 | IP 주소 | 125.183.xxx.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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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minervadike | 날짜 | 2017.12.04 15:03 | 조회 수 | 7183 |
아이패드 에어2가 2년 넘게 쓰다보니 배터리가 빨리 닳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백업봇 프로그램상으로 활성도가 45%가 나오며 시급히 교체가 필요했습니다. 일단 거주지 근처 사설 수리업체에 몇 군데 문의를 해보니 대게 10~15만원을 부르더군요. 그런데 주말에 배터리 재고도 없던 상황이라 손가락 빨고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주말동안 아래저래 다른 방법은 없나 궁리를 하던 중에 클리앙에서 이 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iphonien/9252052 공식인증 센터에서 배터리 유상리퍼를 저렴하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요지네요. 더구나 비용이 15~20 만원이라고 하니 도긴개긴 아닌가! 사설업체에서 부품 바꿔치기 하는 피해 사례도 있으니 이 정도 가격차이면 공식인증센터에서 하는게 좋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하여 아침에 바로 애플스토어 홈페이지에 서비스 상담과 방문시간을 예약 하고(덧, 담당자 연결하는데 애플 홈페이지에서는 2분이면 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20분 걸림. 게다가 어드바이저? 는 겁나 사무적이고 싸가지 없게 응대해서 꽤 기분이 상함. 제품 구매 상담할 때는 엄청 친절하더니 A/S 문의는 왜 이렇게 대응????) 12시 경에 공식인증 서비스 센터에 방문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의우상과같이"가 쓴 글은 저의 사례와는 맞지 않는 것으로, 1여넌의 시간 동안 규정이 바뀌었는지, 센터 별 차이인지는 확인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수정한 부분입니다) 상담사에 따르면 아이패드는 배터리만 교체하는 프로그램이 없으며 무조건 리퍼임. 다른 부분이 멀쩡하고 단순히 배터리만 교체다고 해서 가격이 달라지지 않음. 리퍼는 리퍼이기 때문에 무조건 40~45만원이 청구된다. 였습니다. 여러분 인터넷 글에 혹해서 저와 같이 개고생하지 마세요. 끌끌끌. 애플 홈페이지에서 어드바이저와 상담을 할 때 이 사례로 문의를 했었는데 그때 어드바이저가 "응 우린 그런 프로그램 없어"라고 말해줬더라면 뻘짓을 안해도 됬었을 것을..ㅜㅜ 안타깝네요. =========================================================================== 머가조아님의 피드백을 받아 일부 수정합니다. 저도 지나친 일반화?를 했는 지는 모르지만, 일단 서비스센터 별로 규정이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는가 봅니다. 다만 제가 다녀본 곳 기준에서는 부분가격(15만원선)으로 전체 리퍼(45만원 필요)는 되지 않는다로 매조짓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센터를 다녀온 후 기술지원 팀에 재문의 한 후의 내용을 덧붙입니다. 일단 요새는 공식인증서비스센터는 모두 동일하게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온라인 기술 지원팀은 해당 부분을 잘 모를 수 있다고도 하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