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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윈도우11 베타 후기 | 추천 | 0 | IP 주소 | 112.72.xxx.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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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무한텔로미어 | 날짜 | 2022.12.25 13:25 | 조회 수 | 7808 |
윈도우11 사용중입니다 윈도우는 'Dev', '베타', '릴리즈 미리보기' 총 세가지 베타가 있습니다 쉬운말로 '가장 빠르고 불안정한 베타(Dev)', '보통(베타)', '가장 안전한 베타(릴리즈 미리보기)' 입니다 저는 윈도우10부터 현재 윈도우11까지 가장 빠른 베타(Dev)를 사용했습니다 윈도우10 초기에는 뭐가 다른지도 몰랐지만 남들보다 더 빨리 쓸 수 있으니 아무 생각없이 썼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윈도우11이 공개되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때 베타의 장점을 크게 느꼈습니다. 또 윈도우11과 함께 베타에 다양한 기능이 우후죽순 생기는데 이런 기능들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위젯, 시작메뉴에서 폴더 사용, 최신 인터페이스 등등) (갤럭시 폰을 쓰는 입장에서 갤럭시 폰 베타는 선택이 매우 짧고 한정적이라 컴퓨터에서나마 365일 베타를 경험할 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쓰다보니 불안정한 부분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초반에 가끔나오는 그린스크린이 전부였습니다. 그나마 이는 재부팅으로 해결됩니다. (그나마 이정도면 Dev 기준 사소한 오류) 시간이 지날수록 프로그램 호환이 맞지않아 게임 등을 전혀 실행할 수 없는 상황도 생겼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등 게임을 재설치해도 프로그램과 윈도우간의 호환이 맞지 않아 전혀 실행 불가) 시간이 지나면 SW업데이트로 해결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한쪽이 해결되면 또 다른 곳에서 문제가 터지고 하네요 결국 최근에 베타를 나갔습니다 하지만 가장 빠른 베타(Dev)는 베타를 그만두려면 초기화를 해야하더라고요 (다른 베타는 정식 최신 버전을 기다리거나 데이터를 살려 재설치가 가능, Dev는 무조건 클린 설치) 초기화까지 해서 베타를 나갔지만 기존에 잘 사용중이었던 기능들이 사라지고 구형 SW를 사용하는 느낌이 나네요 제가 느낀 윈도우 베타는 마약과도 같았습니다. 베타 당시 정상적인 사용은 못하지만 정말 마음에 들었던... 하지만 기존으로 돌아가기도 불편한... 결론은 베타는 불안정하고 베타를 나가니 구형SW느낌이납니다. 너무 불안정한 Dev말고 안정성 있는 베타의 선택지도 있지만 애매한 베타는 성에 차지 않더라고요 평생을 베타를 할 수 있으면 반드시 베타를 선택해왔는데 제손으로 베타를 나가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도 아이패드, 크롬, 윈도우 프로그램 등 기타 다른 분야의 베타는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윈도우의 Dev 만큼 불안정하지 않거든요 그래도 후회없던 경험입니다 혹시나 베타에 호기심가지시는 분들은 맘 단단히 먹고 참여하시길... 베타면 환장을 하던 저도 제손으로 초기화까지 감당하면서 베타를 나갔는데 윈도우 Dev는 웬만한 멘탈로는 못버팁니다. 그래도 또 지루해지면 Dev로 다시 갈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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