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자동차 예능프로그램 '탑기어(Top Gear)'를 진행했던 3명의 진행자들이 넷플릭스로 자리를 옮겨 새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 미러는 12일(현지시간) 탑기어를 함께 만들었던 제레미 클락슨과 리처드 해먼드, 제임스 메이 그리고 프로듀서 앤디 윌먼이 미국의 온라인 방송 플랫폼인 넷플릭스(Netflix)와 새로운 자동차 방송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방송이 편성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은 '하우스 오브 카즈(Houseof Cars)'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넷플릭스에서 제작하고 케빈 스페이시가 출연한 정치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에서 나온 것이다.
이들이 넷플릭스를 선택한 이유는 광고 때문이다. 이전에는 영국의 지상파 방송인 ITV와의 협상을 진행했지만 광고주들과의 문제로 무산됐다. 지상파 방송은 광고주들의 입김이 방송 제작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반면 넷플릭스는 공영방송인 BBC처럼 광고 없이 운영되기 때문에 자동차에 대해 비평하는 것이 자유롭다는 판단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제레미 클락슨은 탑기어 촬영 중 조연출 폭행해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bbc가 아닌 다른 채널에서 새 자동차 프로그램 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