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이혜정씨가 남을 잘 웃기는 분도 아니고 마리텔 순위도 꼴찌였지만

채팅창 보려고 돋보기 안경까지 챙겨와서 끼는 걸 보니

참 괜찮은 어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채팅창에 올라오는 글들이라봐야 청소년들의 온갖 개드립과 의미없는 헛소리들일텐데.

그런 글에 일일이 답도 주시고. 약간은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딱 그 돋보기 정도의 따뜻함만 보여줘도 그 연배의 어르신들을 존경하고 좋아할텐데.

아무튼 어떤 어르신들의 지팡이와는 참 대조적인 돋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