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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애초에 상상폰에 대한 논쟁은 할 가치조차 없는겁니다. | 추천 | 0 | IP 주소 | 123.248.xxx.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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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뉴턴메세지패드 | 날짜 | 2015.12.16 00:12 | 조회 수 | 950 |
우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상상폰이 좋아서 상상폰글을 쉴드치는 것이 아닙니다. 상상폰 글을 욕하는 사람들 때문에 일부러 상상폰을 만들고 쉴드 치는겁니다. 왜냐면 그건 절대 욕먹을 일이 아니거든요. 말나온김에 쉴드 시작해보죠. 1. 상상폰 글 자체는 운영진의 입장에 부합합니다. 뻘글도 올려도 된다는데...
아무리 떠난 분이라고 해도 후에 정정이 없었으므로 운영진의 입장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설마 저 '분란을 일으키는 글'에 상상폰이 들어가진 않겠죠. 분란이 일어나는 이유는 상상폰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멋대로 자기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 때문이니까요) 운영진도 아니면서, 운영진의 입장과 상반되는 점을 남한테 강요하시는 건 글쎄요... 본인에게 그럴 자격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2. '나는 A를 싫어해'에서 상처받을 사람도 있습니다. 상상폰은 표현의 자유고, 상상폰 싫다는 건 표현의 자유 아니냐? 이런 논리를 봤는데요. 물론 상상폰 싫어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닥 안좋아해요.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나는 상상폰 싫으니 올리지 마라'이건 명백히 잘못된 행동입니다. 왜냐면요, 이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거든요. '상상폰 올리지말라'는 말은 나는 IS를 싫어해라던가 나는 삼성이 싫어...와 달리 그 자체가 객관적인 잘못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 사람이 없는 곳에서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에요. 결론적으로 사람 앞에 세워놓고 "나 너 싫어"하는 거랑 똑같이 하는 거죠. 이런 행동을 하면 안되는 거 까지 설명해드려야하나요? 최근에 발생한 사건으로 예를 들자면, 여자사람님의 리뷰를 대놓고 싫다고 하는 행동이 과연 커뮤니티 내에서 바람직하냐는 거죠. 3. 여러유저가 클레임 건다고 들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싫다는 이유가 그냥 도배나 오글거린다 뿐일 텐데요? 솔직히 하루에 여러번 올리던 분들도 이제는 적당히 텀을 잡고 올리셔서 적어도 도배로 보이진 않아요. 그리고 아무리 오글거려도 그걸 어떻게 규제를 해요. 더 웃긴 건 제목만 봐도 상상폰이 있는 거랑 그걸 클릭하지 말라는 거랑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게 보이는 거 자체가 싫다는 건, 그래서 올리지 말라는 건 그냥 어린아이가 떼쓰는 거랑 같은거로 밖에 안보입니다. 상상폰게시글은 그 자체만 떼어 놓고 보면 아무런 문제도 없는 글이에요. 그런데 단순히 다수가 싫다는 이유만으로 받아들어야한다? 그게 커뮤니티다? 이건 뭐 왕따나 사건은폐 보는 거 같네요. 주로 내부고발자들한테 이런 말 많이하죠. 출처는 접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상상폰을 싫어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과, 올려도 상관없는 사람의 비율을 따져보면, 과연 싫어하는 쪽이 다수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4. 상상폰을 반대하는 이들 중 상당수는 남에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되지 않습니다. 괜히 저격하는 건 귀찮으니 스샷은 첨부하지 않습니다만, 상상폰 만드는 사람들을 (정당한 근거도 없이 단순히 오글거림, 자기들이 보기 싫음 등의 사유로) 급식x, ㅈ논리 등의 험한 말을 쓰며 몰아가고 있고, 온갖 비아냥과 말꼬리 물기, 논점 흐리기 등을 자행하며, 남의 말은 무시한 채 자신에게 유리한 프레임만 덮어씌우려하고 있습니다. 상상폰 만드는 분들도 솔직히 나이대가 굉장히 어린 거 같지만, 그걸 반대하는 분들의 정신연령도 글쎄요... 이 글 너무 선동하는 거 같다고요? 공격적인 거 같다고요? 당연하죠. 상식적이지 못한 일로 남을 욕해서 합리적인 근거를 들며 욕하지 말라고 했더니 저런 반응을 보이며, 끝까지 보기 싫은 사람이 많니, 너는 걍 분쟁을 위한 주장이니 몰아가는데, 제가 계속 일반적으로 글 쓸 때의 말투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