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
제목 | 올 한해를 되돌아 보며... (제조사별 소감) | 추천 | 0 | IP 주소 | 1.249.xxx.18 |
---|---|---|---|---|---|
글쓴이 | GC6 | 날짜 | 2015.12.31 15:45 | 조회 수 | 632 |
(간만에 글을 써서 그런가 적응이 잘 안 되네요. 그냥 대충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삼성 최고의 기기 : 갤럭시 S6 엣지 최악의 기기 : (딱히 없지만 굳이 뽑자면) 갤럭시 J5 올해도 전에 그랬듯 무난하게 잘 해 준 것 같습니다. A 시리즈나 J 시리즈, 그랜드 맥스로 보급형 층도 잘 장악했고 S6 계열과 노트 5로 안드로이드 최강자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으니 성과는 괜찮았다고 보여집니다. 더불어 기어 S2까지 성공했으니 올해 가장 흥한 제조사가 아닌가 싶네요. 다만 태블릿이 4 : 3 비율로 바뀌면서 아직까지 삼성 태블릿만의 존재감을 못 찾고 있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내년에는 탭 + S펜이 아닌 오리지날 노트 태블릿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2. 애플 최고의 기기 : 아이폰 6S, 6S 플러스 (콕 집어 로즈 골드) 최악의 기기 : 아이패드 프로 (터무니없는 가격 정책) 삼성보다도 변한 게 없는 제조사라 딱히 할 말은 없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실망적이였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팟 터치 6세대나 아이패드 미니 4는 괜찮았지만 아이폰 6S나 6S 플러스는 절연띠 디자인이 조금 아쉬웠고 아이패드 프로는 가격이나 활용도 (서피스에 비해서) 부문에서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애플 팬만 믿지 말고 초심을 되찾아 깔끔한 디자인과 적당한 가격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 LG 최고의 기기 : G4 (기기 자체는 괜찮았음) 최악의 기기 : 밴드플레이, 클래스 (디자인이...) 점점 추락하고 있는 LG입니다. 기기가 별로였지만 성과가 괜찮았던 작년과 달리 기기가 좋았지만 성과가 매우 나빴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G4고 V10이고 기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별로였던 마케팅과 삼성의 선방으로 최악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내년에는 소비자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삼성, 애플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뭔지 잘 연구해서 좋은 성과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유출된 G5 실망이던데 제발 G4 아니 G3 정도로만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 루나에 대한 평 OEM 제품이라 그런지 TG앤컴퍼니라는 제조사의 첫 작품치고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사려고 계획했었던 제품이기도 하고 주변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 기종이여서 그런지 왠지 모를 정감도 들고요. 하지만 뒷면의 NFC 로고나 아이폰 6를 과하게 배낀 절연띠 디자인은 정말 안습입니다. 다음에는 더 괜찮은 기기를 가져와 줬으면 좋겠습니다. 중국 회사나 타 제조사는 제가 접해 볼 기회가 없어서 딱히 평을 적지는 않았습니다. 삼성과 애플은 지금 정도로만 해 줬으면 좋겠고, LG는 더 추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