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저희 아파트단지 전기공사로 인해서 2시간(10시~12시)동안 정전됐었습니다.
복구가 되자마자 거실 유물 인터폰에서 가스가~샙니다!를 우렁차게 외치며, 적색램프가 쉴 새 없이 점멸하길래 지레 겁먹고 관리사무소에 연락했더니, 기사님이 오셔서 몇번 전기를 내렸다가 올려 보시더라고요. 그런데, 안된다고 하시며 최후의 카드로 가위를 부탁하시더군요. 원인은 가스경보기 고장...ㅋㅋ 가스경보기 배선을 끊어, 사망시켜주셨습니다.ㅋㅋ
가스경보기 사망식을 치른 뒤, 가스가~샙니다!를 우렁차게 외치던 유물인터폰도 조용해졌네요.
인터폰이 어찌나 시끄럽던지...ㅋㅋ
위의 사진은 저희집과 동일한 골드스타 인터폰입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