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오닉이나 니로니 해서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꽤나 이슈인것 같습니다.

그로인하여 언덕밀림이나 뭐니해서 여러가지 이슈들도 많이 있는것 같고요

관련업종에 종사하면서 이것저것 공부를 많이 하게되는데 

현대 기아차량의 하이브리드 차량들을 보면 타사 하이브리드 차량들에 비해 옵션이나 디자인등의 만족감은 큰데 반해 아직까지 하이브리드 모터쪽의 기술력은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수치로만 비교를 해보아도 

이번 아이오닉(니로도 같은 파워트레인을 쓸터이니 출력 차이는 크게나지 않을듯 합니다)을 기준으로

엔진 모터합산 140마력 전후로 나오고 

신형 프리우스의 경우 120마력 전후의 출력이 나오고 있습니다.

엔진 배기량을 보더라도 아이오닉은 1.6L 프리우스는 1.8L의 배기량을 가지고 있고요

어떻게 보면 더 적은배기량으로 더 높은출력을 내주는 아이오닉쪽의 파워트렌이 더 우수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모터가 아닌 엔진출력의 차이때문에 나는 결과물 입니다.

아이오닉의 경우 1.6L 카파 GDI 직분사 엔진을 채용합니다. 아무래도 앳킨스 사이클 형식의 엔진안 출력 자체는 낮을수 있으나 저 배기량 앳킨스 엔진으로 105마력의 높을 출력을 발휘합니다.

반면 전기모터의 출력은 40마력 전후의 출력이 나옵니다.

프리우스의 경우 1.8L의 엔진을 사용하지만 엔진 출력의 경우 98마력 정도로 더 배기량이 낮은 아이오닉에 비해 출력 자체는 높지 않습니다. 

다만 전기모터의 출력이 70마력 정도가 나옵니다(과거 3세대의 경우 80마력 정도고 10마력정도 더 높았습니다)

이로인해 아이오닉의 경우 엔진 출력쪽에서 이점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꽤 경쾌한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전기모터의 도움을 받아 저RPM 에서는 토크 및 출력 부족부분도 없을것이고요

하지만 EV 모드를 활용한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40마력 정도의 출력낮은 모터가 아이오닉의 차체를 충분히 견인시키지 못합니다.

이로인해 아이오닉은 시내주행에서 EV 모드를 키더라도 저속섹션에서 중간중간 엔진이 지속적으로 구동되는 현상을 보여줍니다. 

전기모터의 힘만으로 견인력이 발휘되지 못하니 엔진을 구동시켜 엔진의 힘을 빌려야 차체를 견인할수 있는겁니다.

혹은 ECU에서 엔진 구동을 조금더 많이 하도록 셋팅이 되어있을수도 있습니다.

반면 프리우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출력의 모터로 인해 과거 3세대 모델만 하더라도 시속 40~50km 까지는 모터의 힘만으로도 차체를 충분히 견인하였습니다.

4세대로 넘어가면서 효율이 높아진다면 더 얘기가 달리질 수 있겠죠 

프리우스의 경우 97년도 부터 생산되었던 하이브리드 자동차 입니다.

아무래도 지금 막 하이브리드 시장에 뛰어든 현대 기아에 비해서 노하우 부분에서는 월등히 앞설겁니다.

먼저 세계시장에 하이브리드를 내놓으면서 여러 문제점들이 있었고 그것들을 보완 해결하면서 지금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현대 기아차량의 경우 보여지는 모습은 출중하나 아직까지 하이브리드 부분의 기술력 에서는 많이 부족한것이 드러나고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노하우의 그 시간의 격차만큼은 생길 수 밖에 없을테니깐요

그렇다고 프리우스가 무작정 좋다는것만은 아닙니다.

프리우스와 아이오닉 둘다 장단점들이 존재합니다.

아이오닉은 많은 옵션과 안전장치 및 가격적인 부분에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사실 국내에서 모터출력이나 뭐니는 크게 의미는 없다라고 보여집니다. 연비도 꽤나 괜찮은 편이며 아무래도 국산차량이나 보니 메인터너스 부분이나 서비스 부분에서 월등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기술력의 차량의 본질적인 부분에서는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프리우스의 경우 아무래도 많은 노하우를 가진 차량이니 만큼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수준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보여줍니다. 내구성또한 입증이 된 상태이고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타는 본질적인 이유인 연비라는 부분에서도 말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우수합니다.

다만 경쟁사에 비해 옵션이나 안전사양등이 많이 부족한 편이며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아쉬운점이 사실입니다. 메인터너스나 서비스적인 부분에서도 국산차에 비해서 서비스망이 부족해 대도시들이 아니면 불편한점이 많은것은 사실이며 보증기간 이후의 유지비 측면에서도 불리한 점이 있을껍니다.

두차량 모두 각자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차가 좋네 저차가 좋네 라는 무의미한 발언보다는

자신이 자동차를 구매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한후에 두 차량중 하나를 선택해 적절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