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지난 월요일 경주에 2차례 지진 이후 진짜 미치겠는 2가지가 생겨버렸습니다. 많이 극복된 건 같은데 그래도 남아있군요.

1. 바닥이 계속 우~웅하며 덜덜거리는 느낌
-낮에는 그나마 둔한데 아무래도 전진과 본진이 밤에 났던 탓에 밤이면 약간 예민합니다.

2. 발자국소리, 물건 떨어지는 소리, 벽에 부딪히거나 어디에 부딪히는 소리 등이 나면 또 지진난 줄 알고 긴장합니다.

그래도 당시보다는 많이 안정되는 듯해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규모 5.8~6.0 정도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다분하다 하는데 제발 그 시기가 늦춰졌으면 좋겠네요...
(다음주 울산가는데 무사하길 빌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