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서피스로 왔지만 정말 만족스럽네요.

서피스 프로 시리즈가 아니라 그냥 서피스 3라 게임은 안된다고 봐야 하는점과 내장메모리가 ssd가 아닌  emmc인점이 조금 아쉽지만

덕분에 얻은 휴대성 (무게는 아이패드 에어 이전의 무게정도.. 크기는 프로보단 작지만 그래도 좀 큽니다.) 무소음, 프로라인대비 오래가는 배터리덕에 만족중입니다.

다른것보다 아이패드보다 할 수 있는게 월등히 많아서 좋네요.

예를들면 들고다니다 아이튠즈 통해서 폰과 동기화를 한다던가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ㄴ여기 있습니다 저..

익스플로러가 있어서 어지간한 작업은 다 해결 할 수 있고

펜 >>> 이게 진짜 요물입니다.

기본적으로 drawboard라는 앱이 깔려 있어서 이걸 통해서 pdf 파일에 필기를 할 수 있는데

이걸로 강의 메모를 한다던가, 시험지를 다운받아서 서피스로 문제를 푼다던가 하는등의 작업이 가능한데 이게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아이패드 프로라인에서도 가능하겠지만 전 에어2나 미니4와 서피스3중 고민하다 온거라 서피스쪽에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네요)

또 타입커버가 가격은 좀 많이 비싸지만 (애플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양반)

키감이 프로3 타입커버보다 나아져서 호평을 받았다 하던데 키감은 만족스럽네요. 찰진 맛이 있습니다. 오타도 거의 없구요.

이 얇은 사이즈에 led백라이트에 트랙패드 3점 터치까지 된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화면이 진짜 좋네요. 검정이 뜨는건 lcd 특성상 어쩔 수 없겠지만 해상도와 비율이 마음에 듭니다.

1920*1280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가로로 눕혀서 볼땐 fhd영상과 1대1로 맞물리고 세로로 볼때는 hd영상과 1대1로 맞물려서 영상 감상할때 정말 만족스럽네요.

다만 아쉬운점은 역시 휴대하긴 좀 버거운 사이즈지만 윈도우를 돌릴때는 화면이 작다는게 크게 느껴지는점.

키보드 없이는 사용이 정말 힘든점;

충전이 진짜 어마어망하게 오래걸리는점;;; (물론 마이크로usb충전이라 케이블 암거나 써도 된다는점은 좋지만 그냥 자석넣고 충전 빨리 해주는게;; 내구도 면에서도 그게 더 안심이 되구요.) 등이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네요.

이걸 메인 pc로 사용하는기는 부족하지만 메인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이 있다면 서브로 사용하기엔 이만한게 없는듯 합니다.

개인저긍론 아이패드보다도 나아보이네요. (서피스 프로라인이랑 아이패드를 비교하긴 무리라 생각하지만, 서피스3와 아이패드 에어2정도는 비교가 가능하다 생각해요. 가격대도 겹치구요 )

짧게 쓰려고 했는데 어쩌다 글이 길어졌네요; 어쩄거나 저같은 학생한테 진짜 좋은 기기 같네요. 이 좋은 기기를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