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0.5 리뷰를 보고나서..애플의 무서움&아이패드의 무서움 | 추천 | 0 | IP 주소 | 59.15.xxx.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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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머가조아 | 날짜 | 2017.08.31 17:40 | 조회 수 | 1078 |
리뷰 잘봤습니다. 저는 프로1세대 12.9와 9.7 모두 사용해봤고 이번에 10.5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뷰를 보니 공감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전체적인 결론은 공감한다 입니다. 저는 솔직히 이전세대 기기들이 오징어 아니 꼴뚜기처럼 보일정도로 그정도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당장만 봤을때 디자인/성능/사용성 큰 차이를 모르겠어요. 주사율은 확실히 차이가 나지만 이전세대 기기들이 뻗뻗하거나 그런것도 아니라 그렇기에 정말 냉정히 프로1세대 사용하시는 분들은 안넘어가셔도 됩니다. 대신에 정말로 보지도 만져보지도 마세요! ㅜㅜ 솔직히 차이가 큰건 아닌데..만져보는 순간 가격 개념이 무너지고 어느새 합리화를 해버리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이게 진짜 애플의 무서움입니다. 기기도 잘만들지만 그 이상으로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버리는 무언가가 있어요. 보통 이런걸 감성이라고 표현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과거 아이패드 첫 1세대 키노트때 스티브 잡스가 그랬죠 "사람들은 원하는것을 직접 보여주기 전에는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모른다" 좀 나쁘게 말하면 필요없는걸 사게끔하는 마법같은데 그래도 한가지 위안을 삼을건 아이패드가 세대를 거듭할수록 os+하드웨어가 좋아짐에도 가격은 저렴해진다는거에요 절대적으로 79.9의 시작가격은 비싸지만 프로 이전의 아이패드는 에어1기준 16기가 62만 > 32기가 74만 > 64기가 86만 // 프로9.7 32기가 76만 128기가 96만에서 88만으로 인하됐었죠 게다가 5세대는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구요. 2세대 프로는 비싸지만 과거 아이패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그나마 괜찬죠 ㅜㅜ 여튼 결론은 그때나 지금이나 저 명언(?)은 여전히 해당되는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