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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변을 앞두고 해보는 알파에 대한 회고 | 추천 | 0 | IP 주소 | 218.53.xxx.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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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2종보통지망생 | 날짜 | 2017.09.16 19:53 | 조회 수 | 562 |
예상보다 빨리 기변을 할 것 같아 미리 알파에 대한 회고를 해 보겠습니다.
1. 디자인 -출시 당시에는 정말 지름신 강림하시게 만든 디자인이었으나 지금은 그냥 평범한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슬릭 실버나 골드, 화이트컬러는 전면카메라와 센서의 존재감이 너무 큰 듯 하네요.(+LED 빛샘) 2. 성능, 발열 -출시된 지 제법 지난 폰임에도 불구, 성능 자체는 아직 괜찮은 편입니다만 멀티태스킹에서 약간의 버거움이 느껴지고, 앱 업데이트 도중에 게임을 돌리면 스로틀링이 매우 불편하게 걸립니다. 그와 동시에 발열도 무지막지하고요. 특히 요즘은 하드하게 돌리지 않는데도 금방 확 뜨겁더군요. 3. 카메라 -갤럭시 S5때부터 카메라 성능의 발전이 시작됐다죠. 알파는 S5의 카메라 센서를 그대로 크롭해서 그런 지 사진 자체는 괜찮았으나 초점 잡기가 너무 힘들었던... 언더케이지 리뷰 보며 은근히 기대했었기에 김이 좀 샜네요. 4. 음질 -이 폰과 S6, 노트5 이후로 어째 스피커 음질은 약간씩 퇴보하는 듯 한데 알파가 스피커에 있어서는 깔 게 없어요. 찰지게 잡아주는 게 꽤나 들을만 한 사운드를 뽑아줍니다. 근데 이어폰 음질은 어뎁트 사운드 끄면 싱거워서 못 듣겠습디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찰지게 짝짝 잡아주는 맛이 없달까요? 5. 처참하기 짝이 없는 배터리 -집에서는 Full Wi-Fi, 밖에서는 Wi-Fi와 셀룰러 왔다갔다 하는데(표준요금제 11000원짜리) 집을 기준으로 보통 2시간대 정도 갑니다.(밝기 중간정도) 망구 제 생각입니다만, 알파는 대기전력을 많이 잡아먹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배터리의 용량 자체가 적은 탓도 있지만... 6. 약하디 약한 지문인식센서 -제대로 좀 써볼까?하니 센서 임종했네요... 사고 3개월만에...ㅡ_ㅡ 중고로 산 걸 4만원 넘게 주고 고치기에 돈이 아까워 센터에 갔다 돌아왔는데 알파 정도의 지문인식센서 내구성이면 고치나 마나겠더군요. 고칠 메리트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