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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번 놑9 리뷰에서 아쉬웠던 점 | 추천 | 0 | IP 주소 | 223.62.xxx.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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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Differin | 날짜 | 2018.09.13 00:49 | 조회 수 | 725 |
노트9 너므 관심있게 보던 기기라 삼성 언베일도 보고 샵 가서 저도 실기를 해봤는데 언케 리뷰에선 최고의 플래그십이지만 혁신은 없었다고 평을 하시더라고요..
갠적으로 * 빅스비 2.0 * 블루투스 펜 프레젠테이션 * 내장 덱스 기능은 더 주목받을만한 가치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전 놑8써서 빅스비 1.0이 얼마나 멍청한 줄 아는데 2.0은 속도면이나 인식면이나 훨 나아졌더라고요. 그보다 더 달라진 점은 예고한대로 코드 자체를 갈아 엎어서 그런지 대화가 이전보다 훨씬 똑똑해졌다는 겁니다. 물론 인식률 면에선 구글 어시스턴트를 못따라가고 검색엔진과의 연동도 완패하지만, 고동진 사장이 말했듯 각자 잘하는 부분이 있고 그걸 살리는 것이니 완전한 평행선 상의 비교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존은 자사 코머스 유통체인과 연계한 쇼핑 연속성을, 구글은 검색엔진을 내장한 소프트웨어적 완결자를, 삼성은 문어발식 대기업 특성을 살린 삼성 패밀리 기기, 가전들과의 밀접한 연계와 강력한 협상력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광범위하게 맺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다고 보이네요. 블루투스 펜도 언케 리뷰보단 더 주목받을 일인게, 사실상 원버튼 리모컨을 제공한거고 s펜 SDK 공개와 함께 훨씬 더 많이 활용 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실기때 써봤는데 원격 거리도 굉장히 길더라고요. 어디 나가서 ppt할 때 그거하자고 노트북 들고나갈 필요 없다는건 큰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덱스인데요, 저는 굉장히 상성에게 놀라고 진정 폰이 피씨를 대체할 날이 오는구나 느꼈던게 덱스였습니다. 덱스는 결국 넓은 디스플레이만 확보되면 진짜로 내 손 안에 피씨가 들어온다는걸 의미하고, 이는 플랙시블 디스플레이의 발전과 함께 머지 않은 날 보게 될 것 같습니다. 하는거지 마는건지 소식이 없는데 처음엔 절 설레게 했던 리눅스 온 갤럭시도 덱스에서 돌아갈 것이라고 알고있는데 이것 역시 기다려집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센서와 기능, 최고급 하드웨어 사양의 포터블 리눅스 머신이 생기는거니까요. 개발자들에게 리눅스 온 갤럭시 시연할 때 이클립스를 그냥 바로 머신으로 돌리던데, 이 또한 머지않은 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여튼 이렇게 장점과 포텐셜이 충분한 기기인데 이러한 장점들이 별로 주목받지 못하고 혁신없는 기기라는 리뷰를 받게 된 것에 의아해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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