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MLC와 TLC의 차이점 (덤으로 SLC까지) | 추천 | 1 | IP 주소 | 121.167.xxx.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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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공탱이 | 날짜 | 2014.12.13 14:51 | 조회 수 | 1621 |
요즘 아이폰 6의 메모리 논란 때문에 말이 많죠. 새로운 뽑기 감성 누구는 MLC에 환호하고 누구는 TLC에 절망하고
우선 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지 부터 알아야 겠죠? 그전까지는 HDD를 사용하여 안에서 물리적으로 플래터를 돌려서 순차적 읽기를 했었죠. 하지만 이방법은 충격에 약하고 물리적으로 돌리는 모터때문에 소음이 발생합니다. 한번 잘못 떨어뜨렸다고 전화부가 죄다 날아가면 큰일이겠죠 그래서 충격에도 강하고 소음도 나지 않는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게 된겁니다. 플래쉬 메모리는 HDD와는 다르게 전기로 저장하고 지우고를 반복하는데요.(전자를 구분하는게 산화막인데 산화막이 손상되어 제기능을 못하면 수명이 다한것 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플래시 메모리는 여러개의 셀(Cell)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이 셀에 전자가 들어가면 쓰기, 셀의 전자를 빼내면 지우기, 셀에 전자가 체워져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읽기입니다. 이를 이용하여 010001011100같은 2진법 숫자로 파일을 저장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이 한셀당 1bit의 정보를 저장하는 SLC방식입니다 하지만 저장매체의 특성상 용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 사람들은 한셀당 2bit씩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됩니다. 이것이 MLC죠. 한셀에 1bit씩만 들어가던게 2bit씩 들어가니 용량이 뻥튀기 되었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처리해야되는 신호의 갯수도 덩달아 늘어났습니다 1bit때는 1과 0만 구별하면 됬었는데 이젠 00, 10, 01, 11을 구별해야 되는거죠. 그러니 SLC에 비해 MLC는 속도나 수명에서 더 뒤쳐지죠. (용량을 뽑고 속도와 수명을 묘지로 보낸다!) 거기서 더 한것이 TLC입니다. 3bit를 한셀에 넣어버린거죠. 결국 요약하자면 면적당 용량은 TLC>MLC>SLC 순으로 크고 수명이나 속도는 그 반대 입니다.
요즘 시장엔 SLC는 거의 찾기 힘들고 MLC가 고급형 TLC가 저급형으로 나오고 있는 추세라 MLC를 선호하는겁니다. 이번에 아이폰 사태는 상대적으로 값이 싼 TLC와 값이 비싼 MLC를 같은가격에 팔아서 문제였던거죠.
마지막으로 인류의 저장장치의 혁신을 보고 가시죠 (엄청납니다) 틀린점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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