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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UnderKG의 겨울도 지나가겠죠? | 추천 | 0 | IP 주소 | 119.192.xxx.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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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henell | 날짜 | 2014.12.29 01:35 | 조회 수 | 763 |
예전에 무슨 댓글 사건으로 뒤숭숭하고, 리뷰도 잠시 멈추어졌을 때 저 제목으로 글을 쓰려고 하다 그만 둔 적이 있었습니다. 다시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지금이 UnderKG의 과도기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지금 UnderKG가 그냥 취미로 운영하는 사이트라고 하기에는 생태계라든지, 조회수라든지, 규모, 언론의 노출빈도 등을 보았을 때 말도 안되고 전문 리뷰공간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운영방식이라든지 대응방식은 전문기업으로서의 모습은 아닙니다. 다소 주제넘지만 운영진의 여러경로로 노출되는 면면을 보았을 때도 두 경계를 넘나드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곤했습니다. 오늘 리뷰요청에 대한 Q&A글에 달린 논쟁을 보고 이제는 UnderKG의 정체성을 좀 확고하게 해야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도록 이 사이트에서 지켜보고, 하루에도 몇 번씩 방문하는 애정을 가진 이용자가 보기에 그 글을 작성하신 분과, 댓글에서 그동안 힘듦이 뚝뚝 뭍어나는 F717님의 글 모두에서 어느정도 동감하는 바가 있었습니다. 운영진 분들도 고민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나름의 대안을 제안하고도 싶었지만, 지금은 격려하고 싶고, 감사하다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올 한 해 고생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