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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색맹(색약)이 보는 세상 | 추천 | 0 | IP 주소 | 115.139.xxx.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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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나신 | 날짜 | 2015.04.12 13:29 | 조회 수 | 3259 |
색맹이 바라보는 세상은 이렇답니다. 저 풍경 사진들 차이를 구별 못 하며 특히, 마지막 네 번째는 아예 형체가 안 보인다는 군요.
*색맹(색약)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것
1. 배터리 충전이 완충인지 아닌 지 구별 못한다. : 완충되면 녹색인데 너무 어둡거나 너무 밝을 때 색구분이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주변을 손으로 가리고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2. 고기가 어느 정도 익은 줄 모른다. : 이게 시방 익은 거여 덜 익은 거여. 식중독이라는 2차 참사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3. 알려지면 사방에서 물건을 들고 와 "이거 뭔 색으로 보임?"이라고 묻는다. :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너 운전면허 딸 수 있음?"입니다.
갑자기 웬 색약이냐고요?
제가 색약입니다.ㅠㅠㅠㅠ (저 위 사진들이 도대체 어떤 차이를 보이는 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이 색약인지 잘 모르고 산답니다. 저도 테스트 받고 알았습니다. (유전이랍니다. 다만, 저한테 몰빵해인지 동생은 멀쩡) 그전엔 색구분 못 해서 머리가 나쁜가 했는데...
암튼, 진짜 궁금한 건데 마지막 사진 진짜 무슨 형체에요? (본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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