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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팬택이 무너지는 걸 보며 | 추천 | 0 | IP 주소 | 218.144.xxx.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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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bbm | 날짜 | 2015.05.10 03:33 | 조회 수 | 1415 |
팬택의 박병엽을 샐러리맨 신화라고 칭하지만.
결국 사업을 다각화시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큰 실수를 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엘지 역시 스마트폰에서 적자를 면치 못할 때 다른 전자 사업에서 버텨주니 스마트폰에서 계속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일 텐데요. 물론 엘지와 팬택을 비교하는 건 적절한 비교가 아닐 수도 있지만. 아이리버가 엠피쓰리로 힘들어지자 별의별 사업에 손을 다 댔죠. 블랙박스가 가장 대표적이구요. 오디오사업에서 큰 이익을 보고 현재는 sk에게 안겼구요. 그래서 기업은 살아남기 위해 사업을 다각화해야 하는 거 같아요. 어떤 이들은 이걸 문어발식 사업이라고도 하죠. 정말 심한 문어발도 있긴 하지만. 이미 팬택이 회생불가한 마당에 베가아이언 한 번 보니 씁슬한 생각이 드네요. 두 아이가 성적이 개판이었는데 부잣집 아이는 전화위복하고 가난한 아이는 몰락한 거 같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