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과학뉴스] 공간이동기술 개발의 진보 | 추천 | 0 | IP 주소 | 210.125.xxx.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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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kanggu | 날짜 | 2015.09.23 17:55 | 조회 수 | 786 |
출처: Engadget (http://www.engadget.com/2015/09/23/quantum-data-teleportation-record/) 주관적 기사요약 ======================================================= 공간이동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물론, 예전부터 진행되어오던 기술인데요, 현재는 양자(quantum) 단위에서 개발되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US'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에서 개발한 기술로 인하여, 종전의 공간이동 기록을 뛰어넘어 현재 약 101 km (약 63마일) 정도의 거리에서 광자를 공간이동시키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보기엔 얼마 되지 않는 거리 이지만, 이전보다 진보된 기술로 인하여 광자의 완전한 정보를 이동시켰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101 km가 떨어진 두 공간에서 하나의 광자가 공간이동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아직 양자단위에서 개발되는 기술이기에, 이러한 공간이동 기술이 상용화(?)가 되기까지는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어떠한 물체든(심지어 사람도) 양자단위로 쪼개서, 이것을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엄청난 계산량이 요구되는데, 이는 머지않은 미래에 상용화 될 양자컴퓨터로 해결 할 수 있을겁니다. 미래에는 특별한 이동 수단없이도 공간이동만으로 원하는 곳을 갈 수 있겠죠? 덧붙이자면, 현재 과학계에서 진행중인 공간이동의 원리는 '양자얽힘'이라는 현상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양자얽힘이라는 것은 간단히 말하자면, 어떤 두 전자를 회전방향이 서로 반대가 되도록 얽혀 둔 상태에서 이 두 전자가 어떤 거리에 있던지 상관없이 한 전자의 스핀을 바꾸면 얽혀있는 다른 전자의 스핀도 그 즉시 바뀌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한 전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면, 떨어져있는 그리고 얽혀있는 다른 전자에도 똑같은 영향을 받게 된다는 거죠. 따라서 한 전자에 이동시킬 전자의 정보를 복사시키면, 그 즉시 떨어져있는 다른 전자가 그 정보를 받아들여 이동시키고자 하는 전자를 복사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여기서, 처음 복사시키고자 했던 전자는 정보를 넘겨주면서 파괴됩니다. 이 기이한 원리인 양자얽힘은 아직 현대 물리학에서도 이해가 불완전한 상태입니다. 언젠가 양자얽힘을 정복하게되면, 저러한 기술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겠지요. 한... 40~50년 후에 미래의 세상이 얼마나 달라져 있을지 기대 됩니다. 걱정도 되지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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