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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애플 스마트링 특허 | 추천 | 0 | IP 주소 | 203.210.xxx.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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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_|XDA_Live(WEB) | 날짜 | 2015.10.08 22:17 | 조회 수 | 667 |
애플이 등록한 스마트링 특허 도안애플은 특허 덕후다. 실제로 제품화 하건 하지 않건간에 일단 특허를 낸다. 사실 애플 뿐만이 요즘 기술 기업들이 다 그렇다. 그중에는 때로는 신선하고 때로는 어이없을 정도로 독특한 아이디어들이 많다. 그리고 이번에는 반지다. 요즘 애플의 방식대로 이름을 붙이자면 ‘애플 링’ 쯤 된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특허 상표국을 통해 애플의 스마트링은 팔목 대신 손가락에 차는 웨어러블 기기로 추정되는 특허가 한 건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허 이미지만 보고도 뭘 하려는지 금방 눈치챌 수 있다. 반지 모양이고 작은 디스플레이 장치가 달려있다. 그리고 하단에는 휠로 추정되는 입력 인터페이스와 두 개의 버튼이 달렸다. 고작 반지 크기에 말이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애플 워치와도 유사하다. 터치가 가능한 디스플레이 장치가 있고 촉각으로 피드백을 주는 방식이다. 또 주먹을 쥐거나 손을 펴거나 하는 움직임을 통해 특정 명령을 실행할 수 있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허에는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이 열거됐는데, 일단 애플의 스마트링은 애플TV를 비롯해 각종 스마트 가전, 오디오 시스템 등 다양한 장치를 조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애플 페이도 활용이 가능하다. 미리 입금 정보를 입력한 다음 악수를 하는 것으로 돈이 오고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물론 애플이 이러한 제품을 만들기 전에 넘어야 할 기술적 장애물은 너무나도 많아서 일일히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당장 배터리 문제부터 시작해 작은 디스플레이 화면의 시인성이나 무선통신 모듈을 소형화하는 문제 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의 시작은 늘 터무니없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지만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꽤나 의미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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